할머니 일공일삼 6
페터 헤르틀링 지음, 페터 크노르 그림, 박양규 옮김 / 비룡소 / 1999년 3월
평점 :
절판


고아가 된 칼레를 돌보는 할머니. 둘의 나이차는 60년. 

할머니는 칼레를 위해서라도 젊게 건강하게 살려고 한다.


페터 헤르틀링 작가는 1933년생인데 1976년(43세)에 이 책으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다.

유치원 들어가기 전에 칼레는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자 가난한 할머니가 손주를 맡는다. 

고아 연금 받는 것도 쉽지 않고, 손주의 학교 숙제도 할머니는 제대로 봐주지 못한다. 

하지만 손주 덕분에 성격도 더 유해지고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칼레 저 녀석을 데리고 양로원에 갔따 오길 아주 잘 했어. 나도 처음엔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 그다지 있을 만한 곳은 아니니까. 내가 그렇게 늙었다는 생각도 아직은 들지 않아. 

아마 칼레 덕분일 거야. 저 녀석을 키우지 않았더라면 만날 앓는 소리나 하면서 이웃 사람들을 괴롭혔겠지. 그러니까 칼레는 내 보약이야. (10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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