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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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 책 중에서 판타지 요소가 뺀 책은 오랜만에 읽는다. 

책 앞에 가게도를 그린 이유를 알 것 같다.

읽다 보면 이 사람이 누군지 헷갈린다.

시선은 이중적 의미다. 심시선 할머니의 이름.

두 번 결혼을 했다.

첫 번째 결혼에서 나은 세 명의 자식 - 이명혜, 심명은, 이명준, 

두 번째 결혼에서는 직접 낳진 않았지만 딸 경아가 있다.

이명혜는 딸 화수와 지수가 있고, 이명준은 이우윤, 홍경아는 규림 해림이 있다.

결혼하지 않은 명은. 

할머니가 돌아가고 10년 뒤 제사를 하와이에서 지내기로 결정하는 가족들.

할머니 제사상에 올릴 물건을 갖가 하와이에서 찾아오기.

독특한 소재다. 어쩜 앞으로 제사 문화가 이렇게 변하지 않을까?

깊이는 없는 것 같다. 그냥 이런 가족이 있으면 좋겠다고 시작한 이야기 같다.


독특하게 매 장마다 심시선 할머니의 인터뷰 발췌문으로 시작한다.

심시선 할머니를 보면 윤여정 배우가 떠오른다.

이런 멋진 할머니들이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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