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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의 꿈 ㅣ 푸른숲 역사 동화 5
배유안 지음, 허구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8월
평점 :
제3자의 시선에서 춘추공, 신라, 백제, 고구려, 왜 상황을 묘사한다.
부소는 어렸을 때 춘추공의 자녀, 고타소와 법민의 친구이자 집사로 자란다.
김춘추, 김유신.
춘추공은 훗날 무열왕, 법민은 문무왕이 된다.
고타소가 실제로 머리가 잘린 채 고려군에 의해 살해되었다면 정말 비극이다.
가장 약한 사람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다니.
부소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다. 그래서 더더욱 전쟁에서 죽을 수는 없다. 천성적으로 염색 기술자가 적성에 맞아서, 예술가적인 성품이 강해서 군사나 전쟁에 맞지 않을 것이다. 결국 동료들을 살리기 위해 배신자가 된 부소. 숨어 살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다.
아무리 현재가 무섭고 잔인하게 느껴져도 과거에 비해서는 안전하다는 역사학자의 말이 떠오른다.
적어도 지금 우리는 전쟁을 겪고 있진 않는다. 물론 세계적으로 그렇지 않지만...시리아만 봐도 너무 안타깝다.
서라벌. 단어에서 풍기는 낭만이 있다. 화랑, 낭도, 풍월주.
잠시나마 시간 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