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의 즐거움 - 비건 몸과 마음을 살리는 소울 푸드
이도경 지음 / 소금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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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부터 채식을 시작했다. 비건 지향이다. 채식하기 전에 몰랐던 것을 새롭게 많이 알게 되었다.

가량 비건을 지향하려면 단순히 채소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을 착취하는 음식, 즉 꿀, 아보카도, 팜유 등도 주의해야한다는 걸. 옷도 비건이 있고, 술도 비건이 있다는걸. 



저자는 육식을 하는 사람들이 궁금할 사항들을 통합적으로 잘 정리를 했다. 가령 채식의 이로움, 영적인 시각에서 보는 채식, 유명한 채식주의자, 채식 요리, 음식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은 매우 유용하다. 

간디, 니어링, 뉴튼, 톨스토이 등도 채식을 지향했다. 나도 채식을 시작하면서 주변에서 온갖 걱정을 한다. 가령 채식하면 단백질이 부족한다더니, 영양실조 걸린다느니 등. 하지만 채식만 하는 코끼리, 소, 기린, 말은 어떠한가? 힘과 에너지가  넘친다. 영양실조가 웬말인가. 그리고 고기를 먹는 것은 죽고 부패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고 그 결과 대사 과정에서 여러 가지 독소와 노폐물이 생성되어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콩류, 곡류, 견과류 등 속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따. 채식을 통해서도 단백질 필요량의 총 열량의 2.5~10% 범위를 초과하게 된다. 지금의 식사법은 오히려 단백질 과다 섭취로 인해 동맥경화와 심장병, 뇌경색 등 여러 성인병이 발생되고 있다.(97쪽) 

그리고 평소에 채식과 소식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준단식을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래도 인스턴트 식품, 밀가루, 흰 설탕 등 섭취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요즘 채식을 해서 속이 더부룩한 것은 많이 좋아졌지만, 간식과 맥주는 여전히 먹고 있어서 살은 빠지는 것 같진 않다;; 요즘 그래서 커피도 끊으려고 노력중이다. 확실히 차를 먹으니 몸이 덜 피곤한 것 같다. 어제보다 오늘 더 건강하게 먹도록 노력해야겠다.


책은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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