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살에서 다섯 살까지 - 아이들의 언어 세계와 동화, 동시에 대하여
코르네이 추콥스키 지음, 홍한별 옮김 / 양철북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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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두 살에서 다섯 살 사이의 아동은 언어를 모방하고 창조한다고 주장한다. 여덟 살이 되면 언어에 대한 민감성이 많이 둔해진다고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언어 발달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오히려 지구상에서 가장 정신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한다.


아빠가 구겨지는 거 싫어! 

저 아줌마가 아이를 먹었어?

겨울에 발이 달렸어.

양말이 바늘에 찔리면 아프지 않아?


와 같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나올 수 있는 문장을 보니 즐겁다.

예시들이 러시아어이기 때문에 살짝 아쉽다.

한국말로 된 이런 류의 책이 있으면 좋겠다. 

러시아 아동문학의 아버지, 코르네이 추콥스키가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쓰는 동화와 동시에 대한 이야기를 적고 있다.

우리나라는 동화는 많은데 동시는 많지 않아 아쉽다.

아이들에게 동시를 쓰게 하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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