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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써도 되나요? ㅣ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8
송아주 지음, 현숙희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7년 5월
평점 :
동화를 많이 읽다보니 이제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
이 책은 언론의 자유와 민주시민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할 목적으로 쓰여져있다.
주인공 이름마저 정필이다. 주인공은 어렵게 현동신문 기자로 들어가고, 좌절도 겪고, 쓰고 싶은 기사도 쓰게 되면서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배우게 된다. 비판하고 질문하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민주적 공동체 언론의 역할을 잘 보여준다.
깨끗한 전교 회장단이란 제목으로 1편이 나간 건 의외의 반전이었다.
아쉽게도 대화에 군더더기가 있고 약간 늘어지는 감은 있다.
하지만 정필, 수수, 서진, 호영, 대영,지성, 유미 등이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낸 것 같다.
여담으로, 지인의 호가 현동이라 모처럼 그분이 생각났다.
책에서는 도토리 문방구 기사로 <현동 신문>이 전국 학생 신문 대상을 받았다고 나오는데 실제로 그런 상이 있나?
검색해보니 없는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