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솜에게 반하면 - 제10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46
허진희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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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소설을 읽었다.

제목은 '독고솜에게 반하면'이지만 실제로 주인공은 서율무와 단태희다.

독고솜은 마녀다. 원래 단태희와 같은 동네에 살다가, 단태희 엄마와의 악연으로 이사를 갔다.

그러다가 중학생이 되어 독고솜은 다시 전학을 온다.


책장을 덮고 보니,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90%가 다 여자다.

솜이 삼촌과 태희 오빠 등등 몇명의 남자만 등장할 뿐.


허진희 작가는 심리묘사 능력을 타고난 것 같다. 성격 분석이나 주인공의 감정 상태를 참 잘 표현한다.

마지막에 추리 부분도 가미해서, 몰입도를 확 높인다.

(난 범인을 맞췄다!) 

나도 어렸을 때 탐정이 꿈이었다. 지금도 그래서 탐정이 나오는 소설을 보면 정이 간다.

서율무라는 아이가 주인공이 돼서 속편이 또 나왔으면 좋겠다

독고솜과 서율무의 팀워크가 환상적이다.

이제 은영미도 합류했으니, 이 셋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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