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의 집 3 - 개정증보판
야마모토 오사무 지음, 김은진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2권에 이어서 3권은 해바라기반의 신입생 유리코를 포함한 노부오, 미도리, 가케루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특히 똥오줌을 스스로 싸지 못하는 노부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노부오 어머니의 사고로 한 달 간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 노부오.

기숙사의 보모 노나카 선생님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거의 간디 수준이다. 

유타라는 청각장애가 있으면서 사고라 다리를 다친 유타 얘기도 소개된다. 운동회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감동을 자아낸다. 

온 힘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할 거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나누며 함께 기뻐할 것이다.어떤 사람은 열심히 노력해서 10을 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2밖에 하지 못한다. 하지만 결과를 비교해 우열을 가리는 게 아니다. 그 결과를 얻기 위해 했던 노력이 소중한 거다. 10을 위한 노력도 2를 위한 노력도 똑같이 소중하다.장애를 부끄러워 하거나 숨기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거야. 그리고 힘내는 거야. 네겐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잖니! (174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