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기와주유소 씨름 기담 소설의 첫 만남 13
정세랑 지음, 최영훈 그림 / 창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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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심박한 소재다!

도깨비와 씨름을 좋아하는데 이 두 가지 모두 녹아낸 소설이라니!

짧지만 강렬해서 좋았다. 순식간에 읽었고 한 장 한 장 넘길 때 기대에 찼다.

왜 청기와주유소였는지는 명확하진 않지만,

이를 지키기 위해 도깨비와의 씨름, 50년이라는 유예 기간, 처음으로 신경질을 내며 이긴 남주.

결말도 열린 결말이라 더 흐뭇했다. 

과연 50년을 더 유예할 수 있을까?

도깨비에 대한 민담을 현대적으로 풀어서 보여주니 반갑다. 


믿고 보는 정세랑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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