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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천의 그림일기 - 국립생태원 제1회 생태동화 공모전 수상 작품집
국립생태원 지음 / 국립생태원 / 2017년 3월
평점 :
의외로 판타지 느낌의 단편들이 꽤 있다.
첫 번쨰 생태동화 공모전인데 국립생태원이 어떤 방향을 원하는지 보여주는 것 같다.
아무래도 환경이야기가 많이 들어가다 보니 조금 우울한 작품들도 꽤 있다.
대싱: 수달천의 그림일기 / 진상용
최우수상 : 고구려의 날갯짓 / 이형준
우수상 : 동산에 민들레가 피면 / 김은순 , 다람쥐를 따라간 하늘 / 이명희
장려상 : 나중이의 쪽빛 해안 / 이수중, 나무 털이 / 정혜정, 태평양에서 땅!땅!땅! / 김민정, 미루의 달팽이 / 이명진, 갯벌 수호대 / 조연화
판타지 요소가 있는 단편은 <수달천의 그림일기> <고구려의 날갯짓><다람쥐를 따라간 하늘><태평양에서 땅!땅!땅!> 총 4편이다.
개인적으로 우수상을 탄 <동산에 민들레가 피면>이 가장 좋았다. 뭔가 희망적인 메시지가 공감이 갔다. 물론 모든 동화가 희망이 있긴 하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만....
뭔가 미래의 모습을 테마로 한 작품들이 많아 신선했다.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을 생각하면 당연한 이야기다.
실제 사건들을 테마로 한 것도 흥미로웠다. <나중이의 쪽빛 해안>은 태안만 기름 유츌 사고, <갯벌 수호대>는 광양만 매립 사건을. 2편
이 중에서 가장 생활 동화다운 것은 <미루의 달팽이> 그리고 곤충을 사랑하는 발달 장애 주인공의 모습을 그린 <나무 털이>. 2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