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는 지겨워 - 제10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 수상작 웅진책마을 92
하서찬 지음, 애슝 그림 / 웅진주니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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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국 동화와 확실히 결이 조금 다르다.

송미경의 동화와 조금 비슷하다고나 할까?

뭔가 몽환적이며 상징적이며 생각을 하게 하는 주제다.

특히 가족에 대한 주제를 잘 다루는 것 같다.

첫 번째 단편 <빨래는 지겨워>는 부모님이 싸울 때마다 세탁기를 돌리는 이야기다. 그리고 마르면 다시 인간이 된다.

두 번째 단편 <빵이 된 동생>은 초코 카스텔라가 된 줄 알았던 동생 이야기다.

세 번째 단편 <악어가 된 엄마 아빠>는 행복하지 않는 가족은 부모가 악어가 되는 이야기다.

공통점은 모두 가족이 뭔가로 변신한다는 거다.


다음에는 좀더 유쾌한 작가의 단편을 기대해 본다.


언젠가는 엄마 아빠도 훌륭한 어른이 될지 누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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