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tchet (Paperback, 미국판) - 『손도끼』 원서 Newbery : 반드시 읽어야하는 뉴베리 수상작 108
게리 폴슨 지음 / Aladdin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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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보고는 어떤 내용일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다.

결국 캐나다 수풀 오지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54일간 혼자 버텨내야만 했단 한 13살 소년의 이야기다.

브라이언은 부모님이 이혼하자, 캐나다 북부 석유일을 하는 아버지를 만나러 가다가, 파일럿이 심장마비를 일으키자 조난당하고 만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브라이언은 어떻게든 살아야 했다.

처음에는 구조의 희망을 갖고 며칠을 버틴다. 

호수에서 물을 떠다 마시고, 산딸기를 캐서 먹는다.

다행히 손도끼를 이용해 불을 만들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구조의 희망이 사라지자 자포자기 상태에 빠지고 자살까지 시도한다.

결국 밑바닥을 밟자, 새로운 의지가 생긴다. 그리고 다시 태어난다.

사냥도 하게 되고, 정신과 몸이 하나되는 과정을 겪는다.

그런 와중, 재수 없게 미친 무스?에 습격당하고, 바로 그날 밤 토네이도를 만나 크게 다친다. 

하지만 절망하진 않는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호수에 조난 당한 비행기 일부가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다.

그리고 브라이언은 비행기 안에 있을 구조용품 가방을 생각해 낸다.

가방을 찾게 된 브라이언은 그 안의 구조 무선기를 발견하게 되고, 우연히 키게 된 무선기를 듣고 지나가던 비행기가 브라이언을 발견한다.

만약 그때 구조되지 않았다면, 브라이언은 가을과 겨울을 혼자 버틸 수 있었을까?

에필로그에서 브라이언은 결국 도시로 돌아가지만, 훨씬 관찰력이 뛰어나고 생존력이 발달한 소년이 된다.

자연, 열매, 동물에 관심을 갖게 된다. 더이상 부모님의 이혼도 신경쓰지 않게 된다.

가끔 자연의 아름다움, 소리, 냄새 등을 그리워하기도 하다.

이런 경험을 한다면 절대 평범하게 살 순 없을 것 같다.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잰지 자연 속에 있어보면 안다.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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