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쉽다면 아무도 꿈꾸지 않았을 거야
다인 지음 / 마음의숲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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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17세 저자가 25개국을 돌아다니며 꿈에 대해 인터뷰한 책이다.

책과 함께 이쁜 엽서와 노트가 딸려왔다.

이걸 보니 여행 가고 싶군~

정말 다양한 나라들을 갔다. 페루, 멕시코, 브라질, 스와질랜드, 모로코, 사하라사막, 남아공 등등.

어떻게 이런 용기가 났을까? 난 대학생이 되어야 혼자 여행간 것 같은데...

물론 꿈에 대해서 별로 궁금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나이 들면서 일 때문에 개도국도 많이 다니다 보니, 우리나라가 특히 꿈에 민감한 것 같다.

꿈이 없으면 낙오자가 된 듯한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

요새들어 그나마, 소확행 등 우리 일상의 행복을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저자도 꿈에 대한 생각을 많이 정리한 것 같다.

난 기본적으로 갭 이어를 환영한다. 독일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이후 일년 정도 갭 이어를 다녀올 수 있다고 한다. 

출산율도 낮아지고 있는데, 앞으로 모든 청소년에게 갭 이어를 다녀올 기회를 주면 좋겠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마음이 높고 커야 한다는 조언, 행복은 꿈이 아니라, 꿈꾸는 순간들 등 평범한 진리를 알려주는 책이다.

짧은 이야기와 일러스트가 참 잘 어울리는 책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어떤 대륙이든 행복에 대한 정의는 비슷한 것 같다.

꿈은 많이 웃고 사는 것, 인생은 시도와 좌절의 연속이라는 것.

꿈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꿈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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