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동의보감 입문편 피트니스 동의보감
구경서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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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결합이라 생각했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신앙심과 생활방식이 잘 느껴진다.

저자는 젊었을 때 '불치에 가깝다는 병'을 앓았지만 운동으로 이겨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트레이너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론에 대한 부족함을 느껴 <자세와 통증치료에 있어서 근육의 기능과 검사>라는 책을 선물받아 본격적으로 2007년에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2017년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래서인지 <동의보감>에 대한 내용은 솔직히 조금 어렵다. 다 이해하진 못하겠다.

더군다나 내가 화형인인지 토형인인지 금형인인지 등 집작할 수밖에 없어서 와 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계절별로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그림을 넣어 운동 동작을 소개해주는 것 등은 매우 유용했다.


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규칙적인 식사의 중요성, 스트레스 해소 필요성, 수면의 중요성 등을 상세히 설명해주니 다시 동기 부여도 되었다.

요즘 근력 운동에 관심이 많은데, 근력 운동에는 무엇보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한다. 효과적인 근력 운동은 상하좌우전후 모든 근육과 신경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걷기와 스트레칭도 중요하다. 요즘은 의식적으로 매일 10분씩이라도 스트레칭을 하려고 하는데 그것마저 쉽지가 않다.

그리고 사람의 체온이 4-5시 가장 높다고 한다. 이때 근력운동이 적당하다고 한다. (다행히 요즘 3시에 근력운동 한다)

근력운동은 적게는 200칼로리 많게는 400칼로리를 소비한다. 근육을 이루는 대부분의 성분은 수분이고 지방은 기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육은 신진대사와 기초대사를 증가시킨다.

보통 지방은 하루 1킬로 당 3-5칼로리를 소비하고, 근육은 13-20 칼로리를 소비한다고 한다.

하지만 과한 운동은 오히려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하니, 나에게 맞는 운동을 조금씩 늘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체성분 분석기 원리가 궁금했었는데, 미세한 전류를 몸에 흘려보내 전류의 반응값을 분석하는 장비다. 근육은 대체로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류가 잘 흐르고 지방은 수분이 없어 전류가 잘 흐르지 않는다는 점을 활용한 것이다.

인체는 크게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지방이 많으면 비만, 체수분의 균형이 깨지면 부종, 무기질이 부족하면 골다공증, 단백질이 부족하면 영양 결핍의 증상이 나타난다.


무엇보다 과학적으로 체질에 맞는 운동 방법과 필요성을 잘 설명해주고 있어 유익하다.

오늘도 다시 열심히 운동과 식이요법을 시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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