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쁜 어린이 표
황선미 지음, 이형진 그림, 서울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 / 이마주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100만 부가 팔린 동화다.
의외로 100쇄 이상 찍은 어린이 책이 많다.
황선미 작가의 <나쁜 어린이 표>는 어른들도 감동할 수 있는 내용이다.
1학년 건우는 장난꾸러기지, 나쁜 어린이는 아니다.
건우의 착한 마음은 아버지의 구두를 닦는 장면이나 반장에게 사과하는 모습,
선생님한테 서운해 하고, '나쁜 노란 스티커'를 화장실에 버리지만
혼날까봐 화장실에 숨어있는 모습 등
참 어리고 이쁜 아이다.
선생님도 건우를 통해, 좋은 선생님이 뭔지
본의아니게 아이에게 상처주는 자신을 반성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
황선미 작가의 다른 책들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