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잃기 싫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 작은 성취감으로 자존감을 높여주는 짬짬이 영어 공부법
이정민.이윤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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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미국에서 산 저자는, 아이를 키우며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영어 원서 읽기를 시작했다.

아직 육아를 하지 않는 입장에서, 얼마나 절박했으면 저랬을까 이해하게 되었다.

주변에서 아이를 낳고 틈만나면 독사하는 지인이 있는데, 그분의 심정이 이런 거였구나 알게 되었다.

꼭 영어 원서 읽기가 아니더라도, 운동이든 취미이든 자신을 위해 무엇인가 하루 5분이든 10분이든 시간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싶은 것 같다.


물론 영어 원서 읽기 매뉴얼로도 볼 수도 있다. 자세하게 어떻게 월 1회 블로그에 북터뷰나 리뷰를 썼는지 예시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마지막 부록의 이솝우화 부분(30꼭지를 다 놓을 필요는 없었을 것 같지만) 유아를 위한 영어 동화책 추천목록, 영어공부를 위한 유튜브 사이트 등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4-5세 언어민의 영어 수준으로 목표를 잡으라고 조언을 한다. 4-5세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약 2000단어로 문장을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2000단어도 모르는 성인이 참 많다. 습관이 무지 중요하다. "반복하는 모든 것이 새로운 습관이 된다"라고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말하지 않았는가? 이 습관이라는 것이 우리 인생을 결정하는 것 같다. 나의 경우 책을 매일 읽는 건 습관이지만 매일 5분씩 운동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그래서 5분이라도 플랭크든 뭐든 하기로 결심했다.


무엇을 하든 나를 위한 시간을 꼭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보다는 질이다. 더 많은 여성들이 자신을 위한 시간을 냈으면 좋겠다.

 

Lexile level : 미국 국가공인 독서 능력 평가 프로그램 렉사일 지수
number the stars, teen fiction
뉴베리상, 동화책 분야 노벨문학상
http://www.ala.org/alsc/awardsgrants/bookmedia/newberymedal/newberyhonors/newberymedal
마담 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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