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발트 3국 & 헬싱키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총 인구가 합해서 6백만 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다. 

1989년 8월 23일 에스토니아의 탈린부터 리투아니의 빌뉴스까지 678km의 인간사슬을 만들어 독립을 향해 폭력에 맞서 맨손과 음성만으로 평화와 화합의 독립을 이뤄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 문화유산에 등재) 이런 저력이 있는 나라를 몰랐다니...


지금은 경제적으로 발전 단계라 물가도 저렴하지만, 여행하기에는 안전하다고 한다.


세 국가가 비슷하면서도 특징이 있다.

에스토니아는  이 중 가장 IT가 발달한 나라. 스카이프가 창시된 곳이기도 하다. 언어는 핀란드어 처럼 핀 우그릭 어족으로 우랄 알타이어의 일족이다. 


라트비아는 지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다. 가요 '백만 송이 장미'를 라트비아 작곡가가 만들었다. 수도 리가는 13세기 독일 십자군에 16세기에는 폴란드, 18세기에는 스웨덴과 러시아에 의해 반복해 침략과 지배를 받았다. 라트비아도 유대인 수용소가 있었는데, 리가에서 이송된 45,000명 유대인 포함 55,000명의 죄수들이 있던 살라스필스 수용소도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 '이 문 너머에서 세상이 신음을 한다'라고 쓰인 장벽이 있다.


특이하게 발트 3국에 KGB 박물관이 있다. 일제시대의 서대문 형무소처럼 역사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리투아니아는 3국 중 가장 낙후된 나라이지만 가장 독립운동이 활발히 이루어진 나라다.1차 세계대전 동안 독일이 3년 동안 점령하면서 파괴되고 전쟁이 끝난 후 빌뉴스는 다시 폴란드에 합병되었다. 2차 세계대전 전까지 빌뉴스 인구 3분의 1은 유대인이었고 저 세계에서 유대인 문화의 중요한 중심지 역할을 했다. 또  방문하고 싶은 곳 중의 하나는 십자가 언덕. 14세기부터 십자가를 세우기 시작한 것이 19세기 반러시아 독재에 맞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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