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인문학 -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비상구
안성민 지음 / 책읽는귀족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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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 <개인주의자 선언>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결국 집단주의 문화에서 개인주의 문화로 다가가야 21세기에 적응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집단주의 성향이 강하다. 네덜란드 사회심리학자 홉스테드의 연구에 따르면 100에 도달할수록 개인주의 성햐잉 강하고 1에 가까울수록 집단주의 성향이 높다고 보았다. 미국은 91점, 과테말라는 6점이었다. 한국은 18점. 중국은 20, 일본은 46으로 나왔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보다도 더 집단주의 성향이 강하다. (153쪽)


결국 저자는 나 중심의 삶을 사는 것이 인문학의 시작이라고 주장한다. 즉 자존감은 내 삶의 지도와 같기 때문에 자기만의 기준과 역할이 정립 되었다면 어떤 말을 들어도 흔들리지 않는다. 다행히 지금은 정답이 없는 시대다. 우리 각자만의 정답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오지라퍼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다. 한 사람이 존중받아야 하는 개인이기에 우리는 자신의 꿈과 가치에 남의 쓸데없는 조언 따위는 매우 쿨하게 거부해야 한다. 긍저적으로나 부정적으로나 지금의 세상은 답이 없는 '노답' 시대이다. 답이 없는 세상에서 남에게 함부로 답을 얻으려고 하지 말고, 나 역시도 남에게 답을 주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106쪽)


심플한 삶을 위해 제시한 3*3 메트릭스를 한번 작성해봐야겠다


단 아쉬운 점은, 저자가 인문학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계속 역설하지만 기본적으로 '인문학적 사고'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느낌이다.

Simplicity is the ultimate sophistication. Da vinci
복잡하지 않는 상태를 위해서는 궁금의 치밀함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http://popsop.com

55쪽 / 간디는 물질적인 소유 대신 정신의 부유함을 선택했다.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라도 전달과 공유가 가능한 것을 선택한 것이다. 결국 간디의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헌신의 사항은 아직까지도 오랫동안 남겨지고 있다.
물질적인 정리와 비움을 통해 나의 내면과 감정을 정리할 수 잇다.

이익 성호사설
<심리 과학> 미시간 대학 연구팀. 노력과 재능의 관계 조사. 노력이 실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게임이나 음악, 스포츠 등이 약 20% 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은 단 4% 만이 후천적인 노력이 실력에 반영된다는 것이다.

88쪽 /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불평하는 말을 자주 한다. 부정적인 감정은 긍정적 감정에 비해 타인에게 전달 속도가 더 빠르다. 무엇보다도 스트레스에 반응해 뇌에 분비되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가진 경우에는 면역력과 혈압, 심장병 확률과 비만, 당뇨 등의 건강악화 요인에 매우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고 있다.

97쪽 / 자신의 감정을 잘 알고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감성 시스템이 무너지면 결코 안 된다. 자신의 감성을 제대로 알고 조절할 수 있는 사람만이 타인과의 소통에서 자유롭다.

206쪽 / 도파민은 사람이 원하는 것을 성취한 이후가 아니라,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더욱 활발히 분비가 된다고 한다. 상취의 결과보다는 이루어가기 위한 과정에서 도파민이 더욱 많이 분비된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279쪽 / 미국 회사의 39% 가 직원들에게 원격 근무 허용
원격 근무자들의 생산성이 일반 근무자의 생산성보다 13% 가량이나 높다.
미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는 40% 이상의 미국 노동 인구가 프리랜서 형태로 근무하게 될 것

대한민국 1인 가구 520만 가구로 2010년에 비해 99만 가구 증가. 1인 가구 비율 27.2%, 2인 가구 26.1% 3인 가구 21.5% 4인 가구 18.8%


앞으로 인간 노동의 대가가 저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일자리의 감소와 소득 불균형, 중산층의 붕괴 등을 필연적으로 수반한다. 이는 결국 소득 감소와 지출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로 연결될 것이다. 공유 경제는 어쩔 수 없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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