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마일 클로저
제임스 후퍼 지음, 이정민.박세훈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자서전을 통해  한 사람의 생각을 읽고 파악할 수 있어  참 흥미롭다.

우리 모두 한권의 책을 쓸 수 있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인생을 산다고 생각한다.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제임스에 대해서 막연히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와 안 볼 수가 없었다.

영국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반가라고는 알았지만 폴투폴도 진행한 줄 몰랐고 같이 모험을 떠난 친구가 20살에 사망한지도 몰랐다.

내가 10대때는 이런 꿈을 꾼적도 없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MBTI에서 EJ가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꿈을 꾸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나도 어렸을 때 막연하게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싶다, 남미에 가고 싶다, 컨설팅을 하고 싶다 등등 생각했던 일들이 이루어지는 걸 보면 사람의 의지는 대단한 것 같다. 요즘은 북유럽에서 살기, 번역가 되기 등 새로운 꿈들이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정말 뭔가 전문성 있게 살 수 있을까 늘 고민된다. 내가 열정을 갖고 밤샐 수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일까? 내가 내 한계를 짓는 일들이 뭐가 있을까? introvert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또 고민이 시작되었다.


이 책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에 몸사리지 말라는 메시지를 준 것 같다. 아무래도 2박3일 어디 조용한 곳에서 사색을 좀 해야겠다.


One Mile Closer : http://onemilecloser.com/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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