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라, 넌 너만의 인생을 살아라.' 


아키라와 아키라 중에서


써내는 작품 모두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며 드라마로 제작되고 그 드라마들은 높은 시청률을 올리는 마법 같은 재주를 부리는 작가 이케이도 준은 일본 사립 명문대 게이오대학을 졸업하고 대형 은행에서 오랫 동안 근무 했다. 

장미빛 인생이 펼쳐질 것 만 같았던 그에게 버블경제의 늪은 길어졌고 조직의 우두머리들의 온갖 비리와 불합리한 사회 구조에 분노를 느끼고 회사를 박차고 나온다. 

그리고 그 우두머리들에게 복수 하듯이 써낸 작품들이 그에게 제2의 인생을 열어 주었다.

‘사체는 피아노 옆에 쓰러져 있다. 목에 헤드폰 줄이 감겨 있고, 목이 졸린 흔적이 있다…….’


트릭의 공식과 문법, 밀폐 된 공간의 살인이라는 정통적인 추리 방식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리저리 버무려서 매년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출간하는 소설 공장장 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책들 중 상당수는 읽고 나면 머리와 마음에서 사라져 버리는 휘발성이 강한 작품임에도 그의 책들은 일단 시장에 나오면 가쁜하게 10만부가 넘게 팔린다.


나는 히가시노 게이고 책들을 통해 일본어 공부의 끈을 탄탄하게 이어가고 다져 나갔다.

그의 작품은 첫째도 둘째도 재밌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다 읽고 나면 다른 작품을 찾아 읽게 된다.

이야기의 힘은 독자를 궁금하게 만들고 재밌게 만들어야 한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전업 작가가 되기 전 공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사회에서 공사판을 누비며 전기공사 작업을 했었다. 

유희적이고 휘발성이 강한 작품들도 쓰지만 나오키상을 수상할 정도로 문학적으로 탄탄한 필력을 갖고 있다. 

겹겹이 둘러싸인 복선과 삼중 구조의 대반전으로 독자들에게 두뇌의 유희를 만끽하게  만드는 것도 공대 출신 작가의 대단한 재능이다.

일본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들은  인간이 처한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마음에 천착하며 개인이나 집단의 소외와 갈등을 따스한 시선으로 녹여 내며 순문학 작품 시장에서도 당당하게 상위권을 독차지 하며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1994년 도쿄, 버블 경제 붕괴 후 허무가 거리를 떠도는 겨울. 유령과 초능력에 관한 이야기로 11년 만에 신간을 출간한 다카노 가즈 아키

일본의 정통 장르물과 차원이 다른 필력을 갖고 있는 작가로 그의 전작 13계단과 제노사이드는 영국, 미국의 서스펜스 스릴러 작품들과 견주어도 절대로 밀리지 않는다.





6월 9일부터 쓰기 시작해서 7월 26일 완결 한 나의 첫 창작 웹소설 <그해 여름의 수수께끼>

https://tobe.aladin.co.kr/s/5871


거장들의 작품들과 비교 할 수 없지만 혼신을 다해 썼고 완결 후에도 이곳 저곳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을 손질하고 있다.

세상에 수 많은 창작 수업과 비결을 담은 책들이 있지만 7주 동안 글을 쓰면서 나는 매일 발행하는 <모닝 페이지>에 창작 과정을 솔직하게 썼다.


자신의 글을 쓰고 싶은 알라디너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여기 링크를 올려 본다.

1, 6월 9일 모닝페이지 https://tobe.aladin.co.kr/n/68852

2. 6월 16일 모닝페이지 https://tobe.aladin.co.kr/n/70403

3. 6월23일 모닝페이지 https://tobe.aladin.co.kr/n/72251

4. 6월 30일 모닝페이지 https://tobe.aladin.co.kr/n/73958

5. 7월 6일 모닝페이지  https://tobe.aladin.co.kr/n/75935

6. 7월 13일 모닝페이지 https://tobe.aladin.co.kr/n/79285

7. 7월 17일 모닝페이지 https://tobe.aladin.co.kr/n/81232

8. 7월 21일 모닝페이지 https://tobe.aladin.co.kr/n/83088

9. 7월 24일 모닝페이지https://tobe.aladin.co.kr/n/84521

10.7월 26일 모닝페이지 https://tobe.aladin.co.kr/n/8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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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07-29 16: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콧님은 곧
이케이도준과 히가시노게이고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가의 반열에 들거 같습니다 (이미 들었는지도? )

일본소설이 확실히 읽는 재미가 있는거 같아요. 역시 재미가 최고~!!

북플하기도 벅차서 투비는 아직 못깔고 있습니다 ㅋㅋ

2023-07-29 23: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23-07-30 01: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히가시노 게이고 책이 나왔군요 찾아보니 산장 3부작이네요 여름이니 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보면 좀 시원할지도... 눈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시원하겠습니다 예전에 나온 책인데 이제야 한국말로 나온 것 같네요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많이 나와서 많이 봤어요 못 본 거 조금 있어요 이케이도 준은 자신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그걸 소설로 쓰다니 대단합니다

scott 님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scott 2023-07-30 09:44   좋아요 1 | URL
맞습니다 게이고 이 책은 일본에서 데뷔 하고 이름 서서히 알리면서 막 잘팔리기 시작할 때 낸 작품입니다
애거사 크리스티 산장 미스터리 오마쥬와 자신이 좋아하는 눈이 나오능 ㅋㅋ
게이고 책은 저도 전부를 읽지 않았지만 매번 신간 나올 떄마다 구입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분은 정말 소설 공장장 이쉼 ㅎㅎ

무더운 주말 희선님 무조건 시원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