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닉 월포인트 - 보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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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낡은 아파트에 이사오면서 기존에 있던 싱크대에 하얀 칠만 다시 해서 쓰고 있는데, 몇년 지나니 그것도 심심해지더라구요. 그러던차에 이걸 보고 주문해서 당장 붙여봤습니다. 벽이니 창문이니에 붙이는 포인트 스티커류 3종류쯤 구입해서 써봤는데, 아이코닉 상품이 가격은 좀 비싸도 가장 붙이기 편하더라구요. 말그대로 스티커 붙이는 식으로 척척 붙이면 됩니다. 크기가 좀 있으니 가운데 공기방울 안들어가게 잘 문지르면서 붙여야겠지만, 크기가 크니까 공기방울 있어도 사실 티도 잘 안나요. 나중에 다시 떼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접착력이 너무 강하다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전 그런 걱정 안하니 쉽게 잘 붙어서 좋더라구요. 스티커 자체도 튼튼하고 약간 도톰합니다. 스카치 테이프처럼 찢어지고 하는 재질이 아니에요. 방문객들도 처음에는 눈치 잘 못채다가, '원래 이런 게 있었나? 이게 스티커야?'하면서 예쁘다고 해요. 다른 디자인도 사다가 방에다도 붙여볼까 합니다. 그래도 가격이 조금만 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별4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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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7-07-23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 예쁘네요. 심심한 벽에 포인트가 되겠어요. BRINY님 분위기에요. ^^

홍수맘 2007-07-23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귀여워요. ^^.

비로그인 2007-07-23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멋지군요~~ 그런데 아파트에 사셨던가요? 옛날 전깃줄이랑 나무 보이던 집서 이사하신건가요?

BRINY 2007-07-23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15년전에 **리였던 동네라서요. 아파트 단지 둘레에 전깃줄이랑 울창한 나무가 있고, 외곽도로 건너편은 저수지와 과수원, 논밭이랍니다.

비로그인 2007-07-23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그렇군요.. 듣기만 해도 좋으네요.
 

청년 데트의 모험 3
권교정 지음 / 씨엔씨레볼루션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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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나왔던 단편 [왕과 처녀]가 있었지요. 그 작품이 [청년 데트의 모험]의 에필로그 혹은 외전에 속하는데, 그 작품 한편만으로도 완결 스토리가 되지만, 지금 [청년 데트의 모험]을 3권까지 보고 다시 보니 훨씬 커다란 이야기의 윤곽이 잡히네요. [왕과 처녀]에서 단 한번 이름만 언급된 인물이 [청년 데트의 모험]1권인 [페라모어 이야기]의 주인공 중 한사람이고, 앞으로도 계속 그 이름의 인물이 중요인물로 등장하게 될 거라는 복선. 후훗~ 즐거워지네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과연 4권 이후도 규칙적으로 나와줄 것인가, 이 이야기의 끝을 몇년안에 볼 수 있게 될 것인가, 교님의 다른 작품들처럼 도중에 쉬어버린 채 끝을 기약할 수 없게되는 건 아닌가하는 불안도 들고 말이죠. [왕과 처녀]를 보면 대강 예견된 엔딩이 올 거 같지만, 또 그 속에 어떤 반전이 숨겨져 있을지 교님을 믿어 보면서, 교님이 늘 건강해서 규칙적으로 작품을 이어가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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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7-24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에 비해서 체중이 너무 적더라구요. 바람 불면 날아갈 교님. 부디 건강히 집필 활동 해주기를 저도 바라고 있어요^^
 
모빌 슈트 건담 디 오리진 10 - 샤아 세일러 후편, NT COMIC
야스히코 요시카즈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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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네 나이에 무슨 건담 만화야? 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이 책은 바로 저같은 나이에 있는 사람들을 겨냥해서 나온 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로와 샤아가 나오지 않는 건담은 건담이 아니다! 철부지 애들이 떼거지로 나오는 건 건담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소위 퍼스트 건담 세대죠. 아무리 건담 시리즈가 수많은 패러랠 월드를 양산하면서 아직까지 맥을 이어오고 있다고는 해도, 30대 이상 세대에게 건담하면 이 '디 오리진'의 세계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일본에서도 초창기 TV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극장판이 개봉되기도 했고, 이 코믹 단행본도 나오는 거겠죠. 게다가 이젠 퍼스트 건담에 향수를 가진 팬들이 구매력있는 30대가 되었단 말입니다.

그래서 저도 디 오리진 단행본을 1권부터 꼬박꼬박 사들였습니다. 8권까지는 TV시리즈를 그대로 옮겨놓은 스토리였죠. 아주 TV시리즈에 충실했습니다. 새로운 건 없고, 그저 팬의 충성심으로 꼬박꼬박 구매하며 복습했습니다.

그런데 9권과 10권-샤아와 세일러편은 틀립니다. TV시리즈에는 없던 새로운 이야기. 아버지의 암살 이후 샤아와 세일러 남매가 어떻게 지냈나하는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궁금해했을 법한 이야기지요. 어린 두 남매가 어떻게 지내다 헤어져서 각자 다른 길을 가다, 여동생이 오빠에게 총구를 들이대며 재회하게 되는가하구요.  아, 여기서는 두 남매가 어떻게 헤어져 여동생은 세일러 마스로, 오빠는 지온군의 샤아 아즈나블로 살아가게 되는가까지 나오지만, 그정도면 충분히 팬들의 상상력을 움직이지요.  

10권에서, 다시 우주로 돌아가는 두 남매의 마지막 모습은, 본 시리즈에 등장하는 중요한 두 인물과 엇갈립니다. 유치하지만, 사실 저는 이런 설정을 좋아하지요. 사실 전에 그들은 만날 뻔 하기도 했는데, 서로를 모른채 지나쳤다. 그런데, 지금 이러이러한 상황에서 밀접한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거다라는 설정.

 그런데 1권에서 10권까지 오는동안 4년이 걸렸네요. 앞으로 얼마나 더 있으면 끝을 보게 될까요. 물론 제 충성심은 계속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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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6-12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건담 하면 일년전쟁 퍼스트 건담 때부터 Z건담까지..그리고
아무로와 샤아의 최후 뉴건담까지 오리지널로 쳐줍니다...^^
꽃돌이들이 때로 나오는 건담이라던지 건전지건담은 그냥 외전격으로
보고 싶어요...^^

moonnight 2007-06-13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훌륭하십니다. +_+
전 건담은 모르지만; BRINY님의 그 마음은 십분 이해한답니다. 알라디너분들이라면 비슷한 구석이 조금씩은 있을 거 같아요. 호홋 ^^

2007-06-29 16: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케이블 터틀 미니 - 레드
디자인플러스
평점 :
절판


MP3플레이어 이어폰 줄 감느라고 구입했어요.
아이팟 셔플 이어폰을 여기다 감아서 사용하는데,
별3개 줄까하다가 지금 구할 수 있는 최선의 이어폰 줄 감개인 거 같아서 별4개로 올렸네요.

아이팟 목에 걸고 이어폰줄에 연결된 이것도 가슴에서 대롱거리면...무게감도 있고 크기도 커서 좀 우스워요. 지름이 5센티미터쯤하고 두께도 좀 있거든요. 아이팟 셔플 구형 쓰는데도 이 케이블 터틀이 먼저 눈에 띄어요. 그래도 줄 늘어지는 것 보단 나으니까.

사용하기는 매우 간단해요. 전에 이 상품보다 크기는 1/2짜리면서 하얀 플라스틱으로 된 줄감개를 써봤는데, 그건 디자인은 깔끔하지만, 사용하기는 불편했어요. 플라스틱 케이스 안으로 줄을 껴서 감는건데, 줄 감다가 줄이 끊어질 우려도 있었고, 줄도 많이 안감기고...결국 얼마 쓰지도 못하고 부서졌구요. 그렇지만, 이 터틀 미니는 그럴 염려는 없어요. 재질이 부드러우면서도 튼튼해서 이어폰줄도 안전하고. 조금만 더 작았으면 정말 최상이었을텐데 그게 아쉬워요. 주머니 있는 옷 입을 때는 줄을 좀더 길게 빼서 터틀을 주머니에 넣거나해서 사용하고, 사용 안할 때는 아이팟만 목에 걸고 터틀은 이어폰째 빼서 다른 데 보관해요. 정말 조금만 더 작게 만들어줬음 만점짜리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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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7-06-11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참 신기하네요. +_+; 저도 아이팟 줄이 넘 길어서 구찮아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역시 조금 크긴 한 거 같아요. 고민고민;;
 

"선생님, 지금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자성어가 뭐여요?"

"갑자기 왠 뚱딴지같은 소리냐?"

"빨리요. 사자성어 아무거나 생각나는대로."

"어렵네...갑자기 생각하라니...음...부국강병."

"그래요? 그럼 두번째로 생각나는건요?"

"왕권강화."

"ㅋㅋㅋ 첫번째는 인생관이고, 두번째는 연애관이래요~~연애관이 왕권강화래~~~ ㅋㅋㅋ."

아...직업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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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6-02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왕권강화...압권이에요..^^

마노아 2007-06-02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생들이 쩐의 전쟁을 애청하는군요^^ㅎㅎㅎ

BRINY 2007-06-02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ephisto님/제가 생각해도 푸하하하...입니다.^^;
마노아님/아, 그 드라마에 나온 말이었나요?

바람돌이 2007-06-03 0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애관이 왕권강화라 정말 맘에 듭니다. ^^
그저 권력은 애시당초 확실하게 잡아야죠 암요!!! ㅎㅎㅎ

perky 2007-06-03 0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진짜 직업병이에요. ^^

마늘빵 2007-06-03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프레이야 2007-06-03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왕권강화.. 애초에 카리스마를 발휘하여 권력을 쥐시기 바래요^^

홍수맘 2007-06-03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2

울보 2007-06-03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 요즘 아이들도 이런 놀이를 하는군요
아하 드라마에서 나온것이라,,
옆지기에게도 물어보아야겠어요,

어머 2007-06-08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다다익선이라 했었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