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휴대폰은 1년 6개월 정도 썼다. 휴대폰이든 컴퓨터든 사는 날부터 중고가 된다고 하더만, 카메라폰 사서 좋다고 하던것이 산지 불과 몇개월만에 구닥다리가 되었다. 사자마자 슬라이드폰이 유행을 하니 황당할 노릇. 그때부터 애물단지가 되었다. 벌써부터 바꾸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할부금도 끝나지 않았고 멀쩡한 휴대폰을 바꾸기도 그랬다.
결국 지난 금요일 휴대폰을 마지막으로 떨어트리고 나니 성능이 현저히 떨어졌다. 잡음도 심하고, 끊어지기를 반복한다. '절호의 찬스' 후배랑 산책나갔다가 일을 내고야 말았다. 물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요즘 유행하는 슬림형으로 구입하고 싶었지만 50만원의 고가인지라 저렴한것으로 골랐다. 신랑한텐는 3만원이라고 거짓말 시키고 동그라미 하나 더 친 가격을 24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했다. 슬라이드가 반자동이라 부드럽다. 요즘 유행하는 최신형 휴대폰이라고 하니, 바로 구닥다리가 되지는 않겠지.....
1년 6개월전의 휴대폰.

새로 구입한 휴대폰

보림이가 며칠전 친구랑 시내 같다가, 햄버거 먹고 선물로 받아온 엄마 선물~

24개월 할부이니, 2년은 무조건 써야 한다. 이번엔 떨어트리지 말고 잘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