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렇게 손에게도 호사를 누릴 기회를 준다.

문득 
나를 귀하게 여기려면
때로는 작은 사치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때는 장갑도 끼지 않고 집안일을 해서
거칠어진 손.
요즘은 흰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끼고 집안일을 하며,
수시로 뉴트로지나 핸드크림을 발라준다.

아이들은 요즘 전시중인 '별난과학 체험 놀이터'에서 놀게 하고,
친구와 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손 마사지와 그라데이션 매니큐어까지 8천원이면 참 저렴한 가격!
단돈 8천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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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2-17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 알뜰살뜰하십니다..그런데 손이 너무 고운거 아닙니까! 정작 중요한 건 과연 누가 사진을 찍어줬을까요? 설마 턱으로 셔터를 누르진 않으셨을꺼고.

세실 2009-02-18 00:39   좋아요 0 | URL
그쵸? ㅎ 원래 만원인데 제가 즐겁게 해드렸더니 기분이라면서 8천원에 해주네요. 역시 웃는 얼굴엔 복이 온다니까요~~
친구랑 서로 찍어주기 했답니다^*^
하여간 저 날카로운 지적이라니. ㅎㅎ

하늘바람 2009-02-17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손도 참 고우시네요 전 이제 엉망진창 손이 되었는데 세실님 대체 안고우신 곳이 어디여요?

세실 2009-02-18 00:4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음 어딜까? 발 뒤꿈치? 흐. 예쁘게 봐 주시는거죠!

hnine 2009-02-17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손은 이제 네일샵 가서 내밀기도 부끄러울 정도의 손이랍니다.
손도 예쁘시네요.

세실 2009-02-18 00:40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랬었는데 가끔 네일샵 다니면서 용기를 얻었답니다.
님 이제부터 예쁘게 가꾸세요~~

라로 2009-02-17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저렴하네요!!!!!ㅎㅎㅎ
저도 해든이 낳기 전엔 자주 했는데
똥기저귀 빨고(쫌 과장해서)했더만 손이 말이 아니랍니다.
세실님 손은 길고 이쁘시니 그런 호사를 누리셔도 빛이납니다, 그려`.ㅎㅎ

세실 2009-02-18 00:41   좋아요 0 | URL
그쵸? 저렴해서 얼른 했습니다. 원래는 기본이 만오천원 이예요. 아무래도 실습생 같았던 느낌. ㅎㅎ
피부가 하얘서 괜히 예뻐보이는 거예용. 각도도 중요.

실비 2009-02-17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좋은데요~ 알뜰하게 잘 하셨는데요.. 그라데이션 할라믄 추가로 돈 더 주고해야하는뎅..
손이 너무 이쁘세용~

세실 2009-02-18 00:42   좋아요 0 | URL
그쵸. 원래는 그라데이션만 8천원인데 마사지, 손톱관리도 해주어서 넘 좋았습니다. 약간 어설프기는 했습니다. 감사^*^

행복희망꿈 2009-02-17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이쁜데요.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하고 싶은일~
잘 하셨네요.
이쁘게 관리 잘 하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ㅎㅎㅎ

세실 2009-02-18 00:43   좋아요 0 | URL
고무장갑끼고 쌀도 씻었는데 시간이 흐르니 벗겨져 이젠 흔적도 없답니다. 한달에 한번쯤은 네일아트 해주어도 좋겠어요. ㅎ

프레이야 2009-02-17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가락도 길고 손톱도 예쁘고 매니큐어 색깔도 고와요.^^

세실 2009-02-18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저두 보랏빛이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꿈꾸는섬 2009-02-20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그런 호사를 누릴만한 손이락 생각해요. 늘 가족들 위해 고생했으니 그정도는 해줘야죠.ㅎㅎ손이 정말 예쁘세요. 손가락이 길어 더 예뻐보이세요.

세실 2009-02-20 15:05   좋아요 0 | URL
막상 보면 그렇게 예쁜 손은 아니랍니다. 좀 하얀 편이라 예뻐보이는 착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