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발령받아 와서 6개월여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달랑 두개의 작품이 완성되었다. 바쁘기도 하고, 출장도 겹치고 해서 참여하지 못한 시간이 대부분. 이제 '유화교실'이 방학에 들어가고 3월이 되어야 그림을 그릴수 있으니 에공 붓이 울겠다.
선생님의 마무리작업으로 인해 내 손길 닿았던 곳이 변신을 했다. 선생님은 처음엔 마음대로 그리라고 하시고는 마무리를 해주신다. 선생님의 붓 터치 한번에 병이 굴러갈듯 하게 되고, 목련(맞나?)이 활짝 피었다.

오늘 아침.
눈을 뜨니 8시였다. 그 시간엔 집에서 나와야 하는데....목욕탕 들어가 있는 사이 신랑은 애들 깨우고...전쟁이 따로 없었다. 결국 카풀하는 직원들 먼저 보내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차를 끌고 출근했다. 눈이 부슬부슬 내리는데 어찌나 스산하던지.....
크리스마스엔 성당에서 살아야 할듯.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모두...아이들 은총시장에 크리스마스 공연에 정신이 없겠다. 이왕 하는거 기쁜 마음으로 해야지.
여우꼬리)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카드 보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그리고 넘 넘 바빠요. 흑....야근하기 싫어 근무시간중에 끝내려니 알라딘에 들어올 시간도 없습니다. 오늘은 다른 사서들 발령나서리 심난한 마음에 이리 땡땡이 치고 있습니다. 친구가 먼곳으로 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