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 - 위대한 여성들의 일러스트 전기 ㅣ 라이프 포트레이트
제나 알카야트 지음, 니나 코스포드 그림, 채아인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박인환 시인의 [목마와 숙녀]에 등장하는 버지니아 울프!

그녀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그녀의 소설속에 등장하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며 상상만 하던 그녀의 삶을

멋진 일러스트 그림을 곁들여 아름다운 책 한권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사실 한 사람의 생애를 한권의 책에 다 담을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녀의 삶의 숨결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있는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과거를 기억하기 좋아했던 엄마와 아빠 덕분에 집은 온통 책, 편지, 기념품으로 가득했다네요.

하지만 13세 엄마의 죽음과 언니와 아빠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버지니아는

가족의 역사와 함께 짐을 꾸려 블룸즈버리에서의 새 출발을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시작된 블룸즈버리 그룹의 이야기가 쭉 담겨 있구요,

가까이 있던 식구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고 시대가 바뀌면서 버지니아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합니다

 




그녀의 삶과 살아온 환경과 주위 사람들과 남편과 하나둘 출간하게 된 책들,

그리고 멋진 수채화 일러스트그림으로 만나는 그녀의 책상위 소품들과 개와 화초와

그녀가 하나둘 주머니에 주워 모은 돌맹이들!

그녀의 다양한 삶의 방식과 주변 환경과 세상이 그녀에게 여러 작품들을 탄생하게 만들었지만

결국 그녀는 스스로 죽음을 택하고 맙니다.



 

 

손에 들고 보기 좋은 크기의 이런 책 정말 좋아요,

책장에 쭈루룩 시리즈별로 꽂아 두기도 참 좋구요^^

전생애를 꽉꽉 채운 한권의 책도 물론 필요하지만 포인트만 잡아 멋진 그림과 함께 담아 놓은

이런 책도 필요하다는 사실!

 

앞으로 또 다른 위대한 여성들의 전기 기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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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분실물 보관소 - 인해와 말랑이 1 ㅣ 그림책이 참 좋아 32
김영진 글.그림 / 책읽는곰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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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만나면서 알게 된 김영진 그림동화 작가님!

 

작가님의 그림동화는 아이들의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 그리고 감동을 그리고 있어 좋기도 하지만

이야기가 작가님의 판타지하고 몽환적인듯한 그림과 만나니 상상력을 무척 자극 시킨답니다.

이번엔 인해와 말랑이 시리즈로 새로운 책을 내시는듯 하네요,

 

인해는 어느날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소중한 토끼인형 말랑이를 잃어버려요,

학교, 집, 놀이터 여기저기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수가 없네요,

그러다 '분실물 보관소'를 발견하게 되고 보관소 문을 열자 신비로운 일이 생긴답니다.





늘 자그마한 가방속에 넣어 가지고 다니는 사탕이나 젤리가 

작가님에게는 신비로운 소재가 되는거 같아요,

무언가를 찾고 있는 아저씨에게 청포도 사탕을 주자 주변이 온통 청포도 밭으로 변하기도 하고

책을 꾸역꾸역 먹어 치우는 언니에게 젤리를 주니 또 다른 신기한 현상이 일어나고 그러거든요,

그리고 인해가 그러려고 한건 아니지만 각자 잃어버린것들을 찾아가게 되구요,





아무튼 여차 저차 신비롭고 환타지한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인해는 보관소 주인 할머니를 만나게 되요,

그리고 무언가 애틋해지는 그림과 이야기는 인해의 성장을 그리고 있어요,

 

인해의 토끼인형을 보니 우리 딸아이 어렸을때 항상 곁에 끼고 있던 분홍토끼가 생각나네요,

이사를 하던날 그만 어디에 두었는지 토끼를 잃어버리고 말았어요,

분홍 토끼를 찾아야 한다고 어찌나 울고 불고 야단이었는지,,,

그런데 나중에 이사하기 전에 알던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그 집에서 찾았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그 분홍 토끼가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딸아이의 추억속 서랍 어디쯤에 있겠죠,

 

과연 인해는 자신의 소중한 말랑이를 찾을수 있을까요?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돌이켜 보면 참 별거 아닌 이불, 인형, 장난감 등에서

성장의 이야기를 떠올려지게 되는거 같아요,

인해와 말랑이는 분명 다시 만날 수 있을거에요,

 




책속에 예쁜 그림 엽서도 들었네요, 

손편지 쓰기 참 좋은 이 가을에 좋은 선물이에요^^





참, 그림속에 숨어 있는 친구들도 찾아보세요,

언뜻 언뜻 숨바꼭질을 하듯 그렇게 숨어 있는 상상의 동물들~!

아이들의 동심을 몽환적으로 그려내는 김영진 작가님은 참 재밌는 분이신거 같아요^^ 


판타지하고 이쁜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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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운동을 마치고 
공원 안에 있는 도서관엘 들렀어요, 
가끔 들러 책도 읽고 빌리기도 하는데 
빌려 올려고 했더니 아들이 책을 너무 많이 연체해서
11월 9일까지 대출정지!

아들 학교가 바로 옆이라
자기 카드로 빌리다가 연체되니 제 카드를 빌려가더라구요, 
그러더니,,,ㅠㅠ

물론 연체된 만큼 100원씩 계산해서 내면 
책은 빌릴 수 있지만 왠지 그러기는,,,,
그래서 그냥 보고 왔지요^^

책꽂이를 보니 마스다 미리 책이 눈에 띄네요.
망설임 없이 책을 뽑아 읽을 수 있게 만드는 마스다미리!
요건 정말 가독성이 높아서 금새 읽거든요, 
이게 만화와 에세이가 섞여 있어 쉽게 읽혀요^^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엄마라는 여자>
책 표지의 빨간 털실로 쓴 영어 `엄마`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씨체 중에 이런 털실 느낌나는 글씨체는 없나요?
ㅋㅋ

엄마와 딸의 동상이몽!
살림하는 여자들은 대부분 자기만의 그릇장을 꿈꾸죠!
혼자 사는 마스다 미리는 글을 쓰는 직업이라 책장을 꿈꾸네요, 
물론 저는 책장도 꿈꾸고 그릇장도 꿈꾸는 살림하고 책읽는 주부에요!
ㅋㅋ

그런데 저자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건데 
저 엄마가 왜 저같은지,,,ㅋㅋ
저자는 저와 동갑!
그런데 난 왜 그녀의 엄마와 동질감을 느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아무튼 이 엄마처럼 저도 가판대를 지나가면 싸고도 좋은 옷을 주섬주섬!
비싼 옷가게를 지나갈때면 집에 비슷한 옷이 있다고 뻥을 치죠. 
물론 가격은 가판대 가격이겠구요 ,

여러가지 엄마 이야기중에 
위아래 구색 못맞춰서 커다란 꽃무늬에 호피무늬까지 입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저도 슬슬 그런 호피무늬가 좋고 
화려한 색깔의 꽃무늬는 아니지만 꽃분홍이 자꾸 좋아지던걸요 ,
저자도 사실 이렇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무장하는 줌마들처럼 
자기도 남 눈치 안보고 옷차려 입는 줌마가 되고 싶다고 해요, 
ㅋㅋ

그리구 늘 엄마네 집에만 가면 추억의 앨범을 들춘다구요,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독립을 하고 
집에 들르면 저도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들 어릴적엔 참 사진도 많이 찍고 앨범 정리도 잘했는데 
디카가 생기고는,,.ㅠㅠ

[엄마라는 여자]와 [아빠라는 남자]가 세트 책이더군요 ,
문득 우리 엄마 아빠에게 선물하면 좋을거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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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개미 2015-10-21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스다미리의 책으로만 책장 한 칸을 채워보고싶기도해요 ^^ㅋ

책방꽃방 2015-10-22 00:14   좋아요 0 | URL
그죠. 아직 못읽어 본 책 얼른보고 싶어요!^^

1905 2015-10-21 23: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신기하게 나이 드니 호피무늬가 이쁘게 보이더라구요. 젊었을 땐 그리 싫더니...

책방꽃방 2015-10-22 00:15   좋아요 0 | URL
ㅋㅋ 그게 나이들면 취향이 바뀌는가봐요. 예전엔 검정색종류의 못만 입었는데 이젠 이쁜 색이 입고싶어요!^^
 

이 부부 참 귀엽네요.
이렇게 이쁘게 알콩달콩 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문득 `내가 어느날 갑자기 곰이 된다면 어떨꺼 같아?` 하고 물으면
우리 신랑은 아마도 `뭐 잘 못 먹었어?` 할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쓸개가 몸에 좋으니 잡아 먹는다고만 하지 않아도 좋을듯.
그런데 저런 질문을 하는 나를 상상하면 손발이 오글오글.ㅋㅋ




아무튼 이 부부의 행복한 질문은 이래요.
식탁에 마주 앉아 밥을 먹는 장면이 계속 이어지면서
아내는 자기가 곰이 된다거나 벌레가 된다거나 나무가 되면 어떨거 같냐는 질문을 해요.
아내가 원하는 대답이 뭔지 뻔히 아는 남편은 척척 재치있게 답변을 하죠.
그중에 아내가 나무가 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남편의 대답이 좋네요.
나무그늘아래 텐트를 치고
평소 좋아하던 아내의 옷을 가지에 걸어두겠다구요.ㅋ




그리고 `신이 소원을 모두 들어줄테니 나랑 헤어지라고 하면?` 이라는 질문도 해요.
뭐라고 했을까요?
뻔하지만 답은 알려주지 않을게요.
궁금하라고...ㅋㅋ

이따가 한번 물어나 볼까 싶네요.
신랑님한테!^^

부부로 살아가다보면 때로는 지루할때가 있어요,
같이 밥을 먹어도 별로 할 이야기도 없고
그렇다고 아무말도 않고 밥을 먹자니 뻘줌할 때 그럴 때
이런 행복한(다소 엉뚱한) 질문을 해 보는건 어떨까요?
물론 재치있는 답변을 듣지 못할때도 있겠지만 가끔은 심심하지 않을것도 같네요,
어떤 답들을 할지 몹시 궁금한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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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조 2015-10-22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이 몬가요 답답해라 ㅎㅎ

책방꽃방 2015-10-22 20:13   좋아요 0 | URL
긍급하시죠?ㅋㅋ
바르조님이라면 뭐라고 답하실지 더 궁금하네요^^

바르조 2015-10-22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 소원이 부인이랑 헤어지지 않는거 아닌가요?^^
 
죄의 메아리
샤를로테 링크 지음, 강명순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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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가 되어 딸을 키우던 리즈는 어느 더운 날 딸과 함께 해변가로 나들이를 간다.

세계일주가 목표인 한량의 남편을 둔덕에 리비아는 남의집 파출부로 일하면서도 끌려다닌다.

어린이 미사를 주관하는 신부님이 너무 좋은 레이첼은 낯선 남자에게 깜짝 이벤트 제안을 받게 된다.

이 세가지의 이야기가 엮이고 엮여 결국 하나의 정점에서 만나게 되는 이 소설, 

과연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까?

 



미혼모 리즈는 회전목마를 타고 싶다고 때를 쓰는 4살박이 딸아이를 뜯어 말기느라 애를 먹었지만

어쨌거나 바닷가에 자리를 잡고 모래성을 쌓고 태양아래 몸을 태우며 그 순간을 즐긴다.

그러다 아이가 잠이 들었다는 사실에 잠깐 매점엘 들러러 간 사이 아이가 그만 사라지고 만다.

항해가 너무 싫은 리비아는 남편이 깜빡 잠이 든 사이 그만 커다란 배에 부딛혀 배가 침몰하고 만다.

휴가를 마치고 어린이 미사에 간다고 나갔던 레이첼은 돌아오지 않고 그만 실종된다.

그리고 얼마후 아이들은 성폭행을 당한후 사체로 발견되게 되고 또다른 소녀 제니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리고 늘 혼자 있는걸 즐기는 은행가의 아내 버지니아는 자신의 집 파출부로 일하던 여자가

밤사이 배가 침몰당해 난처한 상황에 처해졌다는 사실을 알고는 안타까움에 달려가게 된다 .

버지니아는 자신의 그런 행동이 앞으로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될지 알지 못한채

오갈데 없는 리비아 부부를 한동안 비어 있을 자신의 별장에 머물게 하는 아량을 베풀기까지 한다.

버지니아의 우울증은 꽤 심각한 것이었는데 남편은 그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채 자신의 야망만 키우려 한다.

 

오갈데 없어 별장을 제공해주었을 뿐인데 자신의 집까지 찾아온 리비아의 남편 나탄으로 인해

버지니아는 점 점 더 불안정한 심리상태에 빠지게 되고 급기야 나탄을 사랑하게 되고 만다.

그리고 늘상 그녀에게 그림자를 드리웠던 과거의 이야기를 털어 놓기에 이르는데

남편과의 약속을 지키러 가는 대신 나탄과의 사랑의 도피행을 선택한 버지니아!

홀로 남겨두고 온 딸 킴이 늘 걱정이었던 그녀가 왜 이런 결정을 해야만 했을까?

더우기 두명의 소녀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이 벌어진 이런 상황속에서!

 



결국 버지니아가 우려하던 일이 벌어지게 되고 이야기는 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분명 감추어진 범인은 따로 있다는 생각에 주변 인물에 초점을 맞춰 형사처럼 추적하게 된다.

그런데 정말 의외의 인물이 살인사건의 주범으로 떠오르게 되고 버지니아의 고백은 또다른 반전을 가져다 준다.

인간이 얼마나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는지 그 선택으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되는지

버지니아를 통해 깨닫게 되는 이 소설,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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