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소동을 척척 해결해주는 해결사 고양이 깜냥을 소개합니다.

창비좋은 어린이책 수상작으로 정식 출간본이 나오기전 가제본으로 읽게 된 고양이 책! 어느날 경비실 문을 노크하고 들어와서 하룻밤만 신세를 지겠다던 고양이 깜냥이 . 어쩌다 바쁜 할아버지를 대신해 인터폰을 받게 되면서 해결사의 일이 시작됩니다. 작은 고양이 한마리가 무슨 능력이 있어 해결사? 하겠지만 작다고 깔보면 안되요!

처음엔 아이들의 장난이었는데 알고보니 엄마아빠도 없이 형제끼리 심심해서 장난을 한거더라구요. 할 수 없다는듯 같이 있어주며 그림책까지 실감나게 읽어주는 츤데레 고양이 깜냥! 그일을 시작으로 쿵쾅거린다는 시끄러운 소리의 정체를 밝히러, 택배 아저씨의 물건을 배달하러 요모조모로 바쁜 저녁을 보내게 되는 감냥!

결국은 딱히 갈데도 없는데다 혼자 바삐 일하시는 할아버지의 부탁으로 경비원 조수를 하게 되는군요. 안그런척 다해주는 츤데레인데다 까다로운 일들을 눈칫껏 척척 해결해내는 고양이 깜냥 같은 친구가 우리 아파트에도 있다면 참 좋을텐데!

원래 고양이를 좋아하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뭐든 눈칫껏 센스있게 해결하는 깜냥 같은 고양이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우리 아파트에도 하룻밤 들러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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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은 어떤걸까요? 무얼해도 마음이 풀리지 않을땐 그럴땐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 내 마음이 나쁜걸까요?

기발하고 독특한 상상력의 천재 요시타케 신스케의 ‘이게 정말‘시리즈 네번째 책은 바로 미워하지 않는 법을 연구하는 책이랍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내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 본 적 있으세요? 내마음에게 손해보는 일을 하지 않기 위해 작은 악마를 핑계삼거나 특단의 조치로 무언가 신나는 일로 대신해본적은요? 요시타케 신스케의 아이는 물론 어른을 위한 그림책 ‘이게 정말 마음일까‘를 보며 내 마음을 들여다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싫어하는 사람을 혼내주는 갖가지 상상들을 보며 왠지 내마음을 들킨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서 깜짝 놀라게 되요. 게다가 안좋은 일이 생긴날을 영화속 주인공의 가장 아픈 장면이라고 생각하거나 슬픈 일에 슬픔 점수를 매겨 쌓이면 갖고 싶은 걸로 바꾼다는 기발한 상상, 반대로 빨래를 한다거나 무언가를 먹는다거나 마음과 아무상관없는 사소하고 자질구레한 일들을 하다보면 기분이 괜찮아 지기도 한다는 사실! 하지만 미워하는 마음이 폭우처럼 쏟아지게 되면 어떻게 하나요?

어른들도 누군가를 싫어하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며 문득 무엇인가에게 조정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기발한 상상! 내 마음을 조정하는 괴물이 정말 존재하는지도 몰라요. 그런 괴물에게 조정당하지 않기 위해 갖은 애를 써보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은 내마음은요?

왜냐면 곰곰이 생각해 보거나 그 자리를 잘 피하거나 당당히 맞서거나, 어떻게 할지 스스로 정할 수 있을 테니까.

어른이나 아이나 다 똑같이 마음때문에 힘들어하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때그때 연구하고 대처하다보면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어떻게 할지 스스로 정할 수 있다면 된다는 결말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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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험노무사 히나코의 리얼 노사간 갈등과 업무 미스터리를 파해치는 소설! 사회보험노무사라는 직업이 생소했지만 노사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직업이란 생각을 한다.

히나코는 졸업 후 파견사원으로 이곳 저곳을 떠돌다 3년간 각고의 노력끝에 겨우 규모가 작은 회사보험노무사로 취직하게 된다. 취직 후 처음 맡게 된 일은 자신이 채용되기전까지 일하다가 회사를 그만둔후 억울하게 퇴사당했다며 실업수당을 받게 해달라는 직장인과 회사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일이다. 노사간 서로가 하는 이야기가 다르고 바라는바가 달라 병아리 노무사 히나코는 꽤나 애를 먹게 되지만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서로가 숨긴 진실을 간파하게 된다. 이를 통해 히나코는 생각지 못한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기도 하고 직접 발로 뛰며 노사간 사실을 밝혀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연장근로 시간 조작, 직장내 부당한 대우, 상사의 괴롭힘이나 따돌림, 육아 휴직에 대한 갈등과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일, 상해로 인한 산재처리 등등 병아리라 놀림 받으며 때로는 좌절도 하지만 꿋꿋하게 일하고 보람도 느끼며 성장해가는 병아리 노무사 히나코! 노사간의 갈등을 풀어가는 역할을 맡아 성실한 태도로 일하는 모습이 마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탐정같은 면모를 보인다. 그저 회사와 직장인간의 단편적인 문제만 다루었다면 좀 딱딱한 노사법규같은 책이 되었겠지만 이 소설은 그 속을 파고 들어 회사와 직장인간의 그 속을 깊이 들여다 보게 만든다.

지금 직장생활을 하며 부당한 일을 당하고 있다면 히나코의 일하는 모습에 매료될수도 있으며 자신에게 닥칠지도 모를 일들이 이 한권의 책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노무사 히나코는 곁에 없겠지만 어쩐지 내 고민을 진지하게 듣고 낱낱이 파헤쳐 내편을 들어줄거 같은 신뢰가 든다. 하지만 노무사 히나코는 누구의 편을 들기보다 진실을 파헤치는데 주력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이 소설이 더 흥미로운지도!

병아리 노무사에서 제대로 된 노무사가 되기까지 히나코의 고군분투가 노사간의 갈등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업무미스터리! 어쩌면 우리일일수도 있어서인지 빠져들어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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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가 이런 이야기였던가? 오래전에 도쿄 타워를 읽거나 영화라도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거 같다. 아들이 읽고 꽤나 충격적인 소설이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 막 스무살이 되는 토오루와 코우지의 가정을 가진 연상의 여자와의 불륜! 오래전 이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때 읽었더라면 거북하고 꽤나 충격적으로 느꼈을듯 하다. 물론 지금이라고해서 충분히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이야기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소년들의 불나방같은 사랑의 끝은 어디인지 궁금해지는 역시 에쿠니 가오리는 파격적인 소재로 이야기를 참 감각적으로 잘 풀어낸다고 해야할까? 그런데 이름이 너무나도 비슷한 두 청년이 나는 너무나 헷갈리는데 이건 혹시 작가의 의도?

연상의 여자, 그것도 가정을 가진 여자와의 교재를 하는 두 소년! 토오루는 엄마의 친구인 시후미와 그렇고 그런 관계를 가지고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고 코우지는 현재 여자친구 유리와 사귀면서 완벽한 현모양처를 자칭하는 키미코와 뜨거운 관계를 가지며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 토오루의 경우는 가정보다 일을 하는 커리어우먼인 시후미와의 관계가 가끔 엄마와 혹은 남편에게 들키지 않을까 하는 아슬아슬함속에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이어져가고 그래도 한사람만을 향해 좀 순수하게 전개되는 느낌이지만 먼저 이별을 고해야한다는 원칙을 세운 코우지의 경우는 현애인과 연상의 여자사이에 경계를 두고 줄다리기 하듯 상대를 애태우고 갈등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둘 다에게 차이고 만다.

˝누구와 살든, 난 함께 살아가고 싶은 사람과 살아, 그렇게 마음먹었어˝

유부녀이면서 아직 애송이 같은 순수 청년을 애인으로 두는 이런 이야기는 절대 있을수 없는, 절대 일어나서도 안되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지만 생각지 못한 이런 일이 내게 닥친다면 매일매일을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상상조차 불가! 지금은 자유연애가 어쩌고 하는 이야기들을 하는 시대이기도 하지만 그건 먼나라 남의 일일뿐! 함께 살아가고 싶은 사람과 사는 일이란게 누구에게나 똑같을수가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는 소설!

이제 막 스무살이 된 소년들의 사랑! 연상의 여인과의 위험한 사랑에 빠진 이들 두 소년의 이야기가 마치 하나의 소용돌이로 빨려들어가는 두개의 배처럼 여겨진다. 과연 이들의 사랑의 끝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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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 다친 상처가 아물면 남게 되는 흉터, 그렇지만 그것은 그저 상처만은 아닌 그 이상의 어떤 것!

어릴적 유난히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라디오작가 김석원의 신작 에세이 [넘어져도 상처만 남진 않았다] 자신의 내면으로의 여행으로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아는 저자가 들려주는 상처 치유와 마음 다스림! 어쩌면 내 이야기 같고 남편 혹은 아이들이나 친구 이야기 같은 각자가 겪게 되는 마음의 상처에 연고를 처방해주는 것 같은 에세이!

‘한 마디로 말해, 화가 났을 때는 사랑이 필요하다. 사랑이란 상대의 분노를 감싸 안아 온유한 말로 바꿔주는 것이다.분노는 본래 사랑으로부터 단절되었을 때 품게 되는 감정이다. 그러니 분노에는 분노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더 지극한사랑이 필요하다.‘

혹 직장 동료때문에 괴롭다면 그가 당신에게 불이익을 주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찾아내라고, 여행이 끝나고 또 다른 여행을 계획해야 마음이 놓인다면 당신을 더 돌봐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혹 인스타등의 sns 피드를 보며 그들이 부러워 죽을것만 같다면 오히려 자신을 더 너그럽게 대하라고, 당신이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면 그건 나 자신의 일부를 미워하는 것과 같음을 주변의 경험담과 자신이 읽은 책등을 빌어 말해주는 책이다.

‘내 말을 잊고 상대의 말로 이야기하는 것이 공감이다.‘

우리는 누구나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그래서 누군가가 위로한답시고 건네는 말에 공감도 하지만 때로는 그런 말 조차 버거울때가 있다. 내가 불행하고 아픈건 이미 내 안에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마음이 갈팡질팡 할때는 이런 책을 통해 위로를 받아보는건 어떨까? 누군가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싶다면 잠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닌 상대방이 하고 싶은 말을 해 보는건 어떨까?

​넘어지고 일어서면서 내안에 쌓이게 되는 언어들을 적절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라디오 작가 김석원의 신작에세이 한권으로 공감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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