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의 매거진 땡스북 vol.15
이번 호의 주제는 혼자 에요!
늘 그렇지만 땡스북은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답니다.
이번호의 주제가 심상치 않죠?

요즘은 정말 이 스마트폰 때문에 더 혼자의 삶을 살아가는게 수월한듯 여겨져요.
하지만 정작 주변을 들러보면 아무도 없고
그래서 쓸쓸한 마음에 또 스마트폰으로 고개를 떨구는지도! ㅠㅠ

채송화에 얽힌 이야기로 혼자살 수없는 이유에 대해말하고 있는데 정밀 크게 와닿네요.
보석을 사랑하던 여왕이 온갖 보석에 심취해
마녀의 바구니 보석까지 탐내다 시민들을 하나씩 보석과 교환을 하더니
심지어 자신마저 보석과 바꾸어버려 사라지게 되었다는!
그런데 그 시민들과 여왕은 꽃으로 피어나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채송화래요.
혼자 남게 되면 결국 자아까지 잃어버리게 되고 사라지고 만다니
마치 한편의 스릴러 같아요.

그리고 동네 서점 소개.
늘 기다리는 이야기랍니다.
점점 사라져가고는 있다지만
작은 책방을 열면서 그 책방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둘 동네 서점이 살아나고 있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만화 그림을 재능기부하신 분은 제 이웃 블로거씨라
그림을 보고 딱 알았어요.
정말 반갑더라구욤^^

당신은 혼자 살 수 없다.
나도 그랗다.
우리는스스로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ㅡ 땡스북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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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바다
김재희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드물게 나온 한국 추리 소설이라해서 호기심에 책을 펼쳐들게 되는데 생각보다 흥미진진해서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읽어 내려가게 된다. 봄날의 바다라는 제목만으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는데 소설의 배경이 제주도인데다 혼자 제주에 내려온 여대생의 피살사건이 등장하게 되면서 언제인가 들었던 제주 올레 사건이 떠올려졌다. 작가는 그때의 사건을 소재로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 내고 있다. 


10년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자살하고 만 남동생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려 제주엘 다시 찾아오게 된 희영! 10년의 세월동안 가해자로 낙인찍힌 가족으로 살아야 하는 삶은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그래서 늘 자신을 누가 알아보게 될까봐 머리를 길러 얼굴을 가리고 인터넷상에 혹은 티비에 자신의 가족이야기나 사진이 떠돌게 되면 관계자에게 연락해 지우도록 했다. 그러던 중 혼자 1인시위까지 하며 동생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고자 했던 엄마가 10년전 사건의 서류봉투를 남기고 돌아가시고 만다. 10년이 지나 제주도에서 또 다시 그때와 비슷한 범행의 사건이 일어나자 10년전 남동생의 사건을 들추는 누군가의 추측성 이야기를 보고 제주에 내려갈 용기를 내게 된다. 


변태살인자라는 낙인이 찍힌 가족이 있다는건 똑같은 낙인이 찍히는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희영은 이제 동생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사건의 진실을 쫓아 내려가게 되었지만 결국은 진실보다는 스스로의 진실을 확인하고자 했던건 아닐까? 일부러 카페에 올려진 글에 등장하는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 그곳 주인장이 성폭행 전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게스트하우스의 스텝 현우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기까지 하는 가까운 사이가 된다. 그리고 10년만에 만난 친구를 통해 전혀 생각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고 같은방에 묵었던 여대생마저 실종되고 마는데,,,


남동생의 결백을 찾고자 했던 희영의 간절한 바램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가 되고 피해자였던 10년전 꼬마 아이가 가해자가 되어 사건을 일으키는 것을 목격하게 되면서 자신이 늘 모른체 하고 살았던 남동생의 진실마저 깨닫고 만다. 희영의 과거와 현재가 오가는 이야기는 희영의 심리상태를 따라 전개가 되고 시시각각 새로운 이야기들이 등장하게 되니 점 점 더 이야기속에 빠져들어 책장을 넘기게 된다. '가족이 살인자로 취급받게 된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 동생이 살인자라는 사실을 나는 쉽게 받아 들일 수 있을까?'등등의 생각들을 하게 만드는 소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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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웅진 세계그림책 153
에런 베커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16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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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렸을때는 주로 그림 위주의 책읽기를 했었어요 ,

아직 말도 잘 못하는 아이들에게 글자를 읽어준다는 건 무리거든요 ,

그림을 쓱 보면서 구연동화를 하듯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이는 뭐가 그렇게 재미난지 가만히 집중하면서 듣곤 하더라구요, 
그리고 매번 같은 그림을 보지만 이야기가 달라진다는 사실!



첫 그림책 [머나먼 여행]으로 칼데콧 상을 받은 작가 에런베커의 이야기는 
후속편 [비밀의 문]을 통해 마법 같은 이야기가 계속 쭉 이어지는 그림책이에요.
책이 두권이냐구요?
이번엔 특별 한정판 워크북이 같이 들어 있네요^^





비를 피해 다리밑으로 들어간 소년과 소녀앞에 비밀의 문이 열리면서 왕이 나타나요, 
그리곤 마법펜 한자루와 지도를 남기고 정체모를 군인들에게 붙들려 가고 말아요, 
갑작스레 열린 비밀의 문, 그리고 왕과 지도와 마법의 펜!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될런지 호기심이 이네요^^





닫힌 비밀의 문 앞에 선 소년과 소녀는 마법의 펜을 꺼내 열쇠를 그리는군요, 
열쇠로 문을 열고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문 너머의 세계로 뛰어 들어가 
왕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아이들!
무엇이든 그리면 그대로 형상화가 되는 마법의 펜이라니 정말 놀랍네요^^




하지만 소년과 소녀는 계속해서 군인들의 추격을 받게 되요, 
군인들을 피해 도망가기 위해 마법의 펜으로 코끼리도 만들고, 그네도 만들면서 
이곳 저곳으로 다니며 마법의 펜을 모으기 위해 흥미진진한 모험을 펼치고 있답니다. 
위기 상황에 닥쳤을때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살짝 물어보며 책을 본다면 더 재미날거 같아요^^

마법의 펜을 다 모은 소년과 소녀 앞에 과연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군인들로 부터 소년과 소년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소년과 소녀는 과연 마법의 펜을 다 모으고 왕을 구할 수 있을까요?





워크북은 우리 아이들이 그림을 보면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책이에요, 
낯선 나라로의 여행을 위해 일단 여권만들기를 먼저 시작하는 센스 있는 워크북이네요, 
아이들이 상상하는 비밀의 문 너머 세상으로의 여행은 어떤것일지 몹시 기대됩니다. 





뒤쪽에는 아이들 스스로 어떤 식으로 마법의 펜을 이용할지 상상해서 그리고 이야기를 만드는 곳도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그림 작가가 되는건가요?
그림이나 글을 쓰기 어려운 아이들이라면 그냥 이야기만 상상해 보는것으로도 충분하답니다. 

글자 없는 그림책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니 그림 곳곳에 숨어 있는 갖가지 이야기를 찾아
그림에 더 집중하게 되구요 볼때마다 뭔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게 되는 듯해요^^
마법같은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호기심은 물론 아이들의 상상력과 집중력을 자극시키는 글없는 그림책!
정말 멋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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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즈 수학사전


유아가 꼭 알아야 할 필수 수학 개념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 주는 수학사전 그림책이다. 유아기에 수학의 핵심 개념을 익힘으로써 기본적인 두뇌 발달은 물론 나아가 초등학습까지 자연스럽게 준비할 수 있게 한다.

Letters from Korean History 1~5 세트 - 전5권
어린이 역사책의 기본서로 35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국사 편지>를 영문판으로 펴냈다. 영어를 공부하는 독자, 외국인 친구들과 한국사를 공유하고 싶은 독자,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궁금한 외국인 독자까지. 다양한 독자들의 바람에 부응하여 오랜 기간의 준비와 번역, 감수를 거쳐 전5권으로 출간했다. 원서의 장점을 그대로 담되, 영미권 독자까지 고려했다.

‘아기 장수’는 우리의 민간 전설이 만들어 낸 가장 아름답고 영웅적인 인물인 동시에 가장 비극적인 인물. 소설가 이청준 선생이 우리나라의 대표 전설 ‘아기 장수’를 「아기 장수의 꿈」이라는 작품으로 다시 쓰고, 김세현 화가의 그림과 만나 새롭게 태어났다. 새 생명을 얻은 아기 장수의 모습은 늠름하다. 지배집단에 대한 두려움이나 패배의식 없이 아름답고 당당하다.

어린이를 위한 생물종 다양성의 개념과 중요성, 종자 주권에 대한 이야기. 종자 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생물 다양성을 무시한 결과 어떤 비극이 일어났는지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불러올 심각한 문제와 함게 살펴본다. 그리고 토종 씨앗의 참된 가치를, 우리가 지금 당장이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작지만 중요한 일들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당신이 지금까지 어떻게 아이를 키웠는지, 당신의 가정이 어떤 모습인지 진지하게 되돌아봐야 한다.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만 퍼붓진 않았는지, 아이를 잘 키우는 일에만 사로잡혀 가족의 행복을 놓치진 않았는지 말이다. 자녀교육의 목적은 아이를 사랑하고 잘 키우는 일에만 있지 않다. 자녀교육의 최종 목적은 부모와 아이가 서로 잘 지내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데 있다.

30년 스테디셀러 <소리치지 않고 화내지 않고...>가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변화한 육아 환경을 반영해 아동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문제 행동 43가지에 대한 즉각적이고도 효과적인 솔루션부터, 할머니.육아 도우미.어린이집 교사 등으로 이루어진 ‘육아팀’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까지, 현대 부모들이 겪는 육아 문제를 총괄적으로 다루었다.









‘왜 우리 씨앗을 외국 회사에서 사야 할까?’라고 한 이 책의 부제에서도 드러나듯이, 우리가 처해 있는 종자 주권의 현실을 특히 강조하면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생물종 다양성의 개념과 중요성,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절하게 풀어 쓴 책이다.

토종 씨앗에 들어있는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 종자 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에서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생물 다양성을 무시한 결과 어떤 비극이 일어났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단일 품종 위주의 재배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불러올지 모를 심각한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의 갈피를 두루 살피면서 주저함 없이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씨앗 모으는게 취미인데 요 책 궁금하네요,

사실 요즘 들에 피는 것들이 외래종이 참 많거든요, 

이제는 토종 찾기가 더 어려워지는거 같아요, 

언젠가 미스김 라일락이 우리 식물인데 외국에서 수입해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혀를 찬적이 있어요, ㅠㅠ

우리 토종 씨앗의 가치 , 알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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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환해서 그리운 - 해와 달을 그리는 화가 전수민의 마음을 밝히는 이야기
전수민 글.그림 / 마음의숲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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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바깥 나가끔 바깥 나들이를 할때 책을 한두권씩 챙겨가게 되요, 
물론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책으로!
마침 마음의 숲에서 출간된 [이토록 환해서 그리운]이라는 책이 끌리길래
가지고 나갔는데 뭔가 아련한 그리움을 느끼게 하는 
그런 책이어서 참 좋았어요^^




이토록 환해서 그리운

책 제목부터 벌써 그런 느낌이 들죠?
왠지 책에서 그리움의 빛이 뿜어져 나오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표지 그림때문인지 뜨거운 햇살 때문인지!
ㅋㅋ




해와 달을 그리는 화가 전수민,
한국적인 재료로 우리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 화가에요,
저자의 그림은 이미 프랑스와 미국등 해외에서 인정받았다구요, 
이 책은 바로 그 전수민 화가의 마음을 담은 책이랍니다. 
달하면 아련한 그리움이 떠올려지곤 하는데 
화가의 성장과 그리움을 담은 이야기가 달처럼 은은하게 스며드네요^^



  
그림이 참 아름답고 판타지해서
볼수록 신비로운 느낌이에요, 
 그런데다 화가가 느끼는 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무척이나 서정적인 글들이 참 가슴에 와 닿네요,
그저 밤을 밝히는 달빛을 아무 생각없이 바라보기만 했었는데 
이젠 뭔가 다른 느낌으로 보게 될 거 같아요^^


 

 


나는 꼭 너 같고
너는 꼭 나 같다.

문장이 참 좋죠?
그냥 '우리 너무 닮았다.' 라는 표현이 아닌
운율을 맞춘 시적인 문장들이 
곳곳에 있어 마치 시집을 읽는거 같은 생각도 들어요^^




사람들은 늘 수평으로 흘러요, 
달 물결처럼!

그러고보니 정말 사람들은 지구위를 걷거나 달리고 있으니
수평으로 흐르는게 맞죠, 
그림도 물론 독특하고 좋은데 
화가의 생각과 감정을 담은 글 또한 느낌이 색달라요, 




애쓰지 말아요, 
조금 느슨하게 생각해요,
애를 쓰면 마음이 닳아요,
조금 덜 갖고 조금 덜 기대하면 되어요, 
그러면 이상하게 행복해져요.

참 쉽고 간단하게 행복 할 수 있는데 
우리는 너무 안달복달하면서 살고 있는건 아닐까 싶네요, 
조금만 덜 욕심을 부린다면 정말 행복할 수 있는데 말이죠!

우리는 너무 쉼표 없이 바쁘게 사는거 같아요, 
가끔은 그리움과 따스함을 느끼게 하는 그림 한편을 가만히 바라보기만 하거나
누군가의 마음을 담은 글을 읽으며 내 마음을 다독이는
이런 책 한권쯤 펼쳐보는것도 참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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