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뭐가 그렇게 재미난지 가만히 집중하면서 듣곤 하더라구요,
그리고 매번 같은 그림을 보지만 이야기가 달라진다는 사실!
첫 그림책 [머나먼 여행]으로 칼데콧 상을 받은 작가 에런베커의 이야기는
후속편 [비밀의 문]을 통해 마법 같은 이야기가 계속 쭉 이어지는 그림책이에요.
책이 두권이냐구요?
이번엔 특별 한정판 워크북이 같이 들어 있네요^^
비를 피해 다리밑으로 들어간 소년과 소녀앞에 비밀의 문이 열리면서 왕이 나타나요, 그리곤 마법펜 한자루와 지도를 남기고 정체모를 군인들에게 붙들려 가고 말아요,
갑작스레 열린 비밀의 문, 그리고 왕과 지도와 마법의 펜!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될런지 호기심이 이네요^^
닫힌 비밀의 문 앞에 선 소년과 소녀는 마법의 펜을 꺼내 열쇠를 그리는군요, 열쇠로 문을 열고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문 너머의 세계로 뛰어 들어가
왕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아이들!
무엇이든 그리면 그대로 형상화가 되는 마법의 펜이라니 정말 놀랍네요^^
하지만 소년과 소녀는 계속해서 군인들의 추격을 받게 되요, 군인들을 피해 도망가기 위해 마법의 펜으로 코끼리도 만들고, 그네도 만들면서
이곳 저곳으로 다니며 마법의 펜을 모으기 위해 흥미진진한 모험을 펼치고 있답니다.
위기 상황에 닥쳤을때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살짝 물어보며 책을 본다면 더 재미날거 같아요^^
마법의 펜을 다 모은 소년과 소녀 앞에 과연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군인들로 부터 소년과 소년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소년과 소녀는 과연 마법의 펜을 다 모으고 왕을 구할 수 있을까요?
워크북은 우리 아이들이 그림을 보면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책이에요, 낯선 나라로의 여행을 위해 일단 여권만들기를 먼저 시작하는 센스 있는 워크북이네요,
아이들이 상상하는 비밀의 문 너머 세상으로의 여행은 어떤것일지 몹시 기대됩니다.
뒤쪽에는 아이들 스스로 어떤 식으로 마법의 펜을 이용할지 상상해서 그리고 이야기를 만드는 곳도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그림 작가가 되는건가요?
그림이나 글을 쓰기 어려운 아이들이라면 그냥 이야기만 상상해 보는것으로도 충분하답니다.
글자 없는 그림책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니 그림 곳곳에 숨어 있는 갖가지 이야기를 찾아
그림에 더 집중하게 되구요 볼때마다 뭔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게 되는 듯해요^^
마법같은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호기심은 물론 아이들의 상상력과 집중력을 자극시키는 글없는 그림책!
정말 멋진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