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알라딘은 책보다 굿즈에 더 열을 올리는거 같아요.
어린왕자 굿즈 넘 탐나는걸요.
사실 이런저런 자질구레한 굿즈들은
예쁜 쓰레기라고 불릴정도로 그닥 쓸모가 없어서
눈길은 가는데 막상 받으면 여기저기 굴러다니기만 하거든요.
하지만 티셔츠는 진짜 대박 실용적이면서도 이뻐서 탐납니다.
또 주섬주섬 책을 고르고 있네요.
요즘은 책도 한가격해서 세권만 담아도 5만원이 훌쩍!
ㅋㅋ
물론 5000원 마일리지 차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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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생 맨부커상 후보 샐리 누니,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술술 잘 써내려가는 작가라는 사실에 놀란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확인해야만 하는 메리앤,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표현하고 지키는일에 서툰 코넬! 흔히 말하는 사회적 신분의 격차가 확실한 매리앤과 코넬, 두사람은 아버지의 부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의 가정에서 참 많이 다른 사랑을 하고 살아간다. 무관심한 엄마와 폭력을 쓰는 오빠에게서 자라난 매리앤은 스스로를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 여기며 늘 사랑을 확인하려든다. 반면 아버지는 없지만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는 엄마에게 자란 코넬은 그나마 평범한 삶을 사는듯하다. 그러나...

‘마치 극히 사소한 실수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처럼, 눈이 계속 내리고 있다.‘

작가의 탁월한 문장 표현력에 감탄하며 책장을 넘기게 되는 소설! 현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젊은이들의 방황이라고 하기엔 너무 우울하고 안타까운 진짜 반복적으로 내리는 눈같은 두 젊은이의 끝없는 시행착오들!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왜 둘은 그것을 전적으로 믿으려 하지 않는 것일까? 마음과는 달리 이리 저리 휩쓸려 다니는 그들의 육체는 절대 마음을 체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만 늘 무언가를 확인해야만 하는 그들의 사랑방식이 내게는 너무 힘에 부치는 이야기들이다.

그토록 사랑한다면 다른이와의 관계도 마다하지 않는 대신 그런 나를 아까워하면서 거침없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해줄 수 있을텐데 왜?
방황하고 우울해하고 고독에 빠지등 어쩌면 서로의 반쪽을 찾아가는 힘겹고 어두운 과정들이 깊이를 알 수 없는 터널을 지나가는것만 같다.
터널을 지나 서로의 얼굴을 잘 알아보게 된다면 좀 더 진실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것일까?
결론에 이르러서조차 결코 끝나지 않는 이야기는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두 남녀의 심리를 꿰뚫어 그 안에서 함께 방황하게 만드는 저자의 필력에 깜짝 놀라게 된다. 2020년 BBC드라마 방영 원작 소설 노멀피플, 결코 만만하게 볼 그런 소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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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4 0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법률지식 아직 잘 모르시겠다구요? 알면 알수록 절대 손해가 없는 허변의 모르면 호구되는 최소한의 법률상식 한권이면 싹 다 챙길 수 있어요!

뭘 모르면 호구되기 쉬운 법률상식, 법이라하면 왠지 딱딱하고 어렵다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이 책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실제 상황을 예로 들어 쉽고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요, 그동안 너무 몰라서 억울하게 당하기만 하고 못찾아 먹었던 것들을 하나하나 다 챙길 수 있게 만들어주는 법률상식 책이랍니다.

회사원의 근로계약서, 연월차 수당, 퇴직금등은 물론 층간소음이나 누수, 교통사고등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것들까지 우리가 흔히 겪고 있는 법률문제들을 다루고 있어요. 또한 변호사가 없을때, 고소장 작성, 의료사고, 교통사고등의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는 방법도 알려주구요 요즘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초상권이나 저작권, 그리고 소비자의 권리등에 대한 것과 자취방이나 집매매, 월세나 전입신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짚어줍니다.

회사원이 되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부분에서 놓치면 안되는 주근로시간과 임금액과 휴일 관련 규정등은 취직을 준비중이거나 회사원들은 꼭 알아둬야하는 법률상식이에요. 또한 일한지 1년이 안되어도 연월차를 사용할 수 있고 1년이 넘으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꼭 기억해야겠어요. 법률 상식에 대한 갖가지 이야기와 핵심포인트까지 짚어주는 친절한 책이에요.

빌라나 아파트등 공동주택에 살다보니 가장 민감하게 작용하게 되는 층간소음! 일단 소음으로 인한 괴로움을 당사자들끼리 대화로 풀어보는게 먼저지만 도무지 나아지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해결하는 방법과 위층에 누수가 생겨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하는지, 교통사고가 났다면 현장 보존과 합의서 작성시 추가 치료비 보상과 향후보상까지 챙겨야하는 등에 대한 이야기도 알아두면 손해보지 않을 법률상식이에요.

아무래도 요즘은 동영상을 찍거나 블로그등에 글을 쓰는 일이 많아 저작권과 초상권이 가장 큰 관심사에요. 어쨌거나 상대방의 동의없이 타인이 만든 창작물을 사용하게 되면 저작권에 걸리게 되는거구요 또한 상대방의 동의 없이 얼굴 사진을 올리면 초상권에 걸리게 됩니다. 출처를 밝힌다고 해도 마찬가지! 만약 멋진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우선 저작권등록부터 해야 타인에게 빼앗기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아야겠어요.

모르면 정말 억울하게 당하고 또 손해까지 보게 되는 법률지식, 이제 허변의 모르면 호구되는 최소한의 법률상식 한권으로 싹 다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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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전주하면 비빔밥, 콩나물국밥, 한정식등을 이야기하는데 그 음식들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어 지금에 이르게 된것일까? 전주음식에 관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 전라도 관찰사 밥상!

음식에 관해 전공을 하지도 않았으며 음식을 할줄도 모르는 저자는 그저 고모할머니의 맛있는 음식을 먹어본 기억만으로 손맛이 전수되어진 전주의 맛을 오래도록 이어갈수 있도록 하고자 9년여의 연구를 거쳐 책을 출간하게 된다. 전주의 음식은 그 역사를 거슬러올라가보면 전라도 관찰사의 밥상으로부터 유래가 시작된다. 허균이 맛고장 전주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시작해 전라도 관찰사의 밥상이야기로 서두를 여는 저자의 이야기능력이 참 탁월하다는 생각이 든다.

감영의 아침 성문이 열리기전 새벽부터 식사준비는 시작된다. 새벽죽을 챙기고 진지상을 준비하고 성문을 열면서부터 감사의 기침과 함께 죽상이 들어오고 그리고 오전 9시가 되어 아침밥을 먹는다. 그 이후로 야식까지 하루 다섯끼를 먹는 양반과 달리 백성들은 아침 저녁 두끼를 먹었다고 한다. 감사의 음식통치는 각종 연회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 잔치상의 다채로움은 물론 기생들의 연회등 행사이후 밥상물림을 통해 아랫사람들에게 고루 음식이 전해지도록 했으며 남은 음식을 기름종이에 싸서 가져가 여러곳을 거치면서 전주의 맛이 전수되어 서울음식의 뿌리로까지 이어지는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게 펼쳐진다.

일제 강점기에 전주에 일본 요정이 들어서고 그에 대비하는 조선의 요릿집이 생긴다.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요정도 요릿집도 사라지는듯 싶었는데 일본의 패망으로 조선의 요릿집이 다시 문을 열자 요정이라 하고 요정요리와 요정문화가 시작된다. 조선 요릿집 식다원의 주안상과 안주와 요리등이 한정식 상차림의 원조격이다. 거기에 다방과 영화의 탄생등 전주의 영화와 다방이야기까지 폭이 넓은 전주의 맛에 관한 이야기가 더욱 흥미를 더한다.

아무래도 전주하면 퍼뜩 떠올라 더 유심히 읽게 되는 부분이 바로 콩나물국밥과 비빔밥이다. 19세기말 술에 취한 선교사들이 해장용으로 마신 숙취풀이 해장국에서부터 지금 전주의 삼백집이 콩나물국밥의 시원이 된 이야기와 콩나물국밥의 두가지 요리법이 흥미로웠다. 또한 다양한 비빔밥 이야기와 비빔밥 서울진출 이야기가 꽤나 박진감있게 전개 되고 전주음식 계보와 전라도 경상도의 맛의 비교에서는 천연조미료 부족과 작업시간 부족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결론이 흥미롭게 들렸다.

미원이 등장하면서 천편일률적으로 맞춰져버린 음식맛, 이를 거부하며 현대에 들어서는 천연조미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음식의 짠맛 단맛 매운맛에 더해지는 감칠맛을 이야기하는데 그 맛이 바로 전주 토종 언어로 개미라고한다. 저자의 어려서부터 각인된 어머니의 손맛인 개미가 있는 전주 음식의 영원을 바라는 간절한 소망으로 마무리하는 이책, 전주의 맛과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우리 역사와 함께 펼쳐져 은근 재밌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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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그래서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이야기!

잘못뽑은 전교회장은 엉터리 공약으로 전교회장이 된 소년이 올바른 책임감과 자신감을 알아가는 이야기랍니다. 혹 학교 회장을 꿈꾸고 있지만 영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에게 또는 회장 선거에 별 관심이 없는 아이들에게도 어떤 회장이 되어야하는지, 자신이 원하는 회장이 아니더라도 어떻게 해야 올바른 회장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동화책이에요.

늘 회장이 되고 싶지만 말도 안되는 엉뚱한 사고를 자주 쳐서 한번도 회장이 되지 못한 금동기가 이번엔 걸그룹을 소환하겠다는 엉터리 공약으로 회장에 덜컥 당선이 됩니다. 회장이 되면 뭐든 제멋대로 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으로 아이들과 화합하지 못하지만 자신이 내뱉은 말은 꼭 지키려고 하는 모습은 그나마 다행! 사실 처음부터 회장이 되어 잘하는 사람은 없는 법이죠! 하나하나 해 나가면서 올바른 회장으로 성장하게 되는 법!

˝처음부터 잘나고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원래부터 못나고 쓸모없는 사람도 당연히 없고요. 여러분 모두 친구죠? 진정한 친구라면 서로가 보석처럼 귀한 존재라는 걸 알아주고 믿어 주고 기다려줘야겠죠? 어때요? 여러분은 진정한 친구기 될 자신이 있나요?˝

선거공약을 지키기 위해 온갖 방법으로 방송국에 들어가지만 걸그룹 섭외는 실패하고 마네요. 하지만 걸그룹을 만나겠다고 방송국까지 쳐들어간 금동기는 다신의 우상과도 같은 존재인 작은 거인을 만나게 되요. 금동기에게는 오히려 더 잘된 일이지만 어쨌거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금동기! 하지만 회장으로 활약하는 여러 과정을 통해 독불장군처럼 제멋대로 행동해서는 안된다는 책임감과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심감을 배우게 된답니다.

걸그룹을 소환하지는 못하지만 그보다 더 특별한 사람을 초대하게 되는데 그게 누구냐구요? 책을 보면 알지요. 뭐 이미 눈치빠른 사람은 다 알겠지만! 우리 아이들은 하나하나 다 보석같은 존재입니다. 실수하고 잘못하더라도 지켜보고 믿어준디면 작은 거인처럼 훌륭하게 자랄 수 있을거에요! 삽화도 참 재미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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