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춥습니다.
볼따구를 에이는듯한 칼바람 ㅠㅠ
이 추운날 인사동을 돌아댕기다가
전통차집에 죽치고 앉아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가
이제 집에 갑니다.
춥네요ㅠㅠ

오늘은 샤오홍의 황금시대를 읽으려고 들고 나와
아까 나오는길엔 열심히 읽었는데
지금 돌아가는 길엔 어떻게할까 고민중입니다.

책은 마치 한권의 소설처럼 샤오홍 이야기를 들여줍니다.
중국의 지주 집안에서 태어나 모자란거 없이 자란
어린 샤오홍은 생모가 일찍 죽고
생부는 엄격해서 가까이 다가가기 어렵고...
하지만 할아버지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자랍니다.
할아버지의 사랑도 사랑일텐데 애정결핍이라뇨.ㅠㅠ

할아버지의 손에서 자란 샤오홍은
신자유문물을 접하고 무척 반항적이 됩니다.
아무튼 스무살이 되기도 전에 집에서 맺어주는
남자에게 시집을 가야한다는게 너무 싫은 샤오홍은
배이빙으로 공부 핑계를 대고 집을 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기혼자와의 관계가 들통나 돈줄이 끊기자
집으로 다시 돌아온 샤오홍!

중국의 천재작가 샤오홍도 경제의 어려움 앞에서는 어쩌지 못하는군요.
나중에 다시 집을 나가 너무도 힘겨운 생활을 하게 되는
샤오홍은 막 좌절의 순간 결혼할뻔했던 남자를 만나
잠깐 그에게 의탁하려합니다


그리고 다음부분은 이제 읽으려하는데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아 서 있기조차 힘드니...

그리고 오늘 선물받은 책.
[나를 찾아줘]
무지 읽고 싶었던 책인데 이렇게 선물을 주시니
그저 감사할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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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하기는 아이들의 놀이로만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또 이런 컬러잉이 대세!
온갖 꽃과 나무가 아주 빽빽하게 들어 차 있는 이 그림들을 과연 칠할 수 있을까?
그것두 잘?

원플르스 원이라고 미니북이 하나 더,
와 이건 또 어케 칠해?
엽서세트도 이쁘네!
아무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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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열두달 4계절이 이토록 감성적일 수 있다면 너무 우울해질지도 ...
영화속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혹은 어디선가 들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때로는 책속에서 읽은 듯한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1년 열두달 안에 넣어둔 책!




업무에 시달리던 자신에게 건네준 남편의 메일 한통!
달팽이 한마리를 산책 시키며 마음의 여유를 배우게 되는, 아니 오히려 달팽이가 인간을 산책 시키는 건지도 모를 이야기.




젊어 고백 받았던 한 여인을 나이들어 만나고 싶었지만
그저 마흔 송이 장미를 모두에게 나누어주며 다음 생을 기약하는 이야기.




점 점 시력을 잃어가던 한 여인이 사랑하는 남자와 이별을 하고 홀로 어둠에 익숙해질 무렵 다시 찾게 되는 사랑이야기등
중국에서 마음을 치유하기로 유명한 친쉐펑의 이 책은 그렇게 한편 한편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실어 놓고 있다.




그렇게 한방울의 눈물만으로 일상에서의 삶의 힘겨움을 녹아 내리게 하려는듯...




그림과 사진까지도 그 한방울의 눈물이 아름답게 맺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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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그들과 나는 공존 할 수 밖에 없다.

예술가들
한없이 예민한 그들의 감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들.
시간들
비록 이미 지나온 시간이지만 그들의 시간위에 그들의 공간위에 지금 우리가 서 있는것.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그들과 함께 공존하게 된다는 사실.

때로는 윤동주와 전혜린처럼
때로는 기형도와 박경리처럼
이 도시를 바라다보며 사유하고 공감하고 아파하면
서울의 옛풍경을 산책하게 되는 책!
오늘은 이 책과 함께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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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지금 읽고 있는 책 제목 중 `오후 세시` 를 검색했더니 오후 세시와는 별개인 책들이 뜬다.
판매량에 의한 검색 리스트인건지 내 취향에 따른 리스트인건지 참 희안하네!



[소문의 여자] 

책 표지가 은근 야했던, 
내용은 뭐 그닥 야했다는 기억은 없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오쿠다 히데오의 글은 그만이 주는 재미가 있는데 신간 소식이 없네.









[이제야 비로서 인생이 다정해지기 시작했다]
는 아마도 읽으려다 만 책 같은데...












[사랑하기 딱 좋은날 ] 
감성 돋는 돼지 캐릭터가 등장하는 카툰. 
뭐 이런 눈오는 날 딱 어울리는 책인듯.

























그리고 나머지는 다읽어보지 못한 책들.
이런 책들은 왜 리스트에 올랐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뭔가 내용과 관련이 있는듯, 



[오후 세시, 그곳으로부터 ]

서울 풍경과 오래된 집들을 걷는 예술 산보라는데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문학가들,
전경린, 박경리, 기형도 등과 함께 산보하는 책인듯, 





















그러고보니 

오후 세시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책이 꽤 많다는 사실!
오후 세시의 티타임이 딱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차를 마시며 책을 읽는것도 딱이다 싶네!

이렇게 눈 내리는 날에도 멈출 수 없는 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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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꽃방 2014-12-01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풀은 글을 올리고나면 꼭 수정을 해야하는 불편함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