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열두달 4계절이 이토록 감성적일 수 있다면 너무 우울해질지도 ...
영화속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혹은 어디선가 들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때로는 책속에서 읽은 듯한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1년 열두달 안에 넣어둔 책!
업무에 시달리던 자신에게 건네준 남편의 메일 한통!
달팽이 한마리를 산책 시키며 마음의 여유를 배우게 되는, 아니 오히려 달팽이가 인간을 산책 시키는 건지도 모를 이야기.
젊어 고백 받았던 한 여인을 나이들어 만나고 싶었지만
그저 마흔 송이 장미를 모두에게 나누어주며 다음 생을 기약하는 이야기.
점 점 시력을 잃어가던 한 여인이 사랑하는 남자와 이별을 하고 홀로 어둠에 익숙해질 무렵 다시 찾게 되는 사랑이야기등
중국에서 마음을 치유하기로 유명한 친쉐펑의 이 책은 그렇게 한편 한편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실어 놓고 있다.
그렇게 한방울의 눈물만으로 일상에서의 삶의 힘겨움을 녹아 내리게 하려는듯...
그림과 사진까지도 그 한방울의 눈물이 아름답게 맺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