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의 기가막힌 기획 독보적!
독서와 책읽기를 동시에 하면서 읽은 책 밑줄도 긋는 독보적을 며칠 진행하다보니
저절로 책읽기와 걷기를 하게 되네요.

처음 며칠은 이게 잘 실행이 안되어 애를 먹었는데
어떻게 된건지 갑자기 실행이 되어(아마도 구글 연동이 문제였던듯)
독보적 미션에 열중!

사실 걷기는 제 주종목이기 때문에
하루 5000보는 문제 없거든요.
그런데 그 5000보를 걷지 못하는 날도 있더라구요.
손에서 폰을 놓고 있을때는ㅋㅋ
한번 걷기 시작하면 10000보는 기본인데!

알림 기능도 있어서 걷기 몇보 남았는지도 알려주네요.
그래서 더 신경쓰게 되는지도!
단 며칠 지나면서 이 독보적 덕분에 책읽기와 걷기를 동시에 하게 되네요.
막 집을 나서려는 찰라 빗방울이 떨어져
오늘은 집에서 걸으면서 책읽기!
집안을 오락가락해야해서 거리는 짧지만
이게 의외로 집중도 잘되고 1석2조!

요며칠 읽는 책, ‘미안해 실수로 널 쏟았어!‘
사랑하고 일하고 살아가는 일에
힘들고 외롭고 고통스러웠던 날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자신의 우울증이라는 트라우마를 극복해나가고
직장생활을 접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살아가는 저자의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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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실수로 널 쏟았어
첫 페이지!

쏴아아. 먹구름이 슬금슬금 뒤꿈치를 밟는 것 같더니 곧앞질러 가 장대비를 퍼부었다. 트렁크와 뒷좌석 천장까지짐을 가득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이었다. 4시간 중 고작 절반을 왔을 뿐인데 어깨가 무겁고 뒷덜미가 뻐근했다.
직접 차에 짐을 싣고 이사하기는 처음이었다. 웬만한 물건은 다 버렸다. 처음 광주에 왔을 때처럼 떠날 때도 꼭 가져가야 할 것들만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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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즈사강의 슬픔이여 안녕.
첫 페이지 첫문장부터 강렬한....


나를 줄곧 떠나지 않는 갑갑함과 아릿함, 이 낯선 감정에 나는 망설이다가 슬픔이라는 아름답고도 묵직한 이름을 붙인다. 이 감정이 어찌나 압도적이고 자기중심적인지 내가 줄곧 슬픔을 괜찮은 것으로 여겨왔다는 사실이 부끄럽게까지 느껴진다. 슬픔, 그것은 전에는 모르던 감정이다. 권태와 후회, 그보다 더 드물게 가책을 경험한적은 있다. 하지만 오늘 무엇인가가 비단 망처럼 보드랍고 미묘하게나를 덮어 다른 사람들과 분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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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넘나 매력적인 프랑스소설!
언제 읽었는지 기억에도 가물거리는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
작가 이름조차 너무도 아름다워 한번 듣고도 결코 잊지 못했던 이름!
영화로 먼저 보았던 그녀의 소설을
지금 이렇게 다시 만나다니 가슴이 뭉클하고 설레이내요.
뒷페이지에는 사강의 사진과 번역가 김남주의 이야기와 그녀의 삶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가 또 따로 실려있어요!
한동안 이 책만 끼고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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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한작가당으로 활동하게 된 이번 달
작가는 권여선!
안녕 주정뱅이를 빌려 읽으며 권여선 작가를 조금은 알게 되는거 같아요.
작가의 신간 예약판매가 있어서 주문했는데
친필 사인을 해서 왔어요.
5월11일까지 친필 사인본을 예약순으로 보내준답니다.
책 포함 2만원 이상이면 미니책갈피도 주네요.
아까비!
연재도 하고 있어서 살짝 읽어보니 미스터리추리소설 같은 느낌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분야라 얼른 읽어봐야죠.


알라딘책소개>>>
2002년 한일월드컵으로 떠들썩했던 여름, ‘미모의 여고생 살인사건‘이라 불렸던 비극이 벌어지고, 이 사건을 둘러싼 모든 인물의 삶이 방향을 잃고 흔들린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세 여성의 목소리가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끌고 가는 이 작품은 애도되지 못한 죽음이 어떤 파장을 남기는지 집요하게 파고들어가며 삶의 의미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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