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나에 빠지면 정말 너무 푹 빠지는 우리 아들,

요즘 이런류의 애니나 책을 너무본다.

이걸 말려야하나 싶어 한마디 하면

인간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책인데 왜 그러냐는식이다.

저는 만화로 보다가 그 깊이를 느끼고 싶어 소설을 읽고 싶을 뿐이라나 뭐라나,

만화보고 책을 보면 정말 그럴수 있을까?

 

짜식,

아무튼 오늘도 주문해 주고 말았다.

안그러면 정가에 현찰주도 사는 녀석이라,,,

 

 

 

 

1권
문화연구부에 소속된 다섯 명, 야에가시 타이치, 나가세 이오리, 이나바 히메코, 키리야마 유이, 아오키 요시후미는 기묘한 현상에 직면하고 있었다. 아무런 예고 없이 일어난 아오키와 유이의 ‘인격 교체’. 그것은 잇달아 모든 부원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그들을 기묘한 일상으로 몰아넣는다.
당황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상황을 즐기는 그들이었지만, 이어진 마음은 그들이 숨기고 있던 마음속 상처를 떠오르게 만드는데. 평온이 무너진 그때, 다섯 명의 관계는 형태를 바꾼다!
제11회 엔타메 대상 특별상 수상작, 사랑과 청춘의 오각형(펜타곤) 코미디!!

 

 

 

2권
타이치를 비롯한 문화연구부 부원들은 ‘인격 교체’ 현상을 극복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았다. 그런 어느 날 방과 후, 이나바가 갑자기 타이치를 덮친다! 심지어 그 장면을 유이가 보고, 책상을 때려부수는 과격한 행위를. 그리고 타이치와 이오리에겐 기묘한 감각이 생겨났다. ―몸이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런 때, 타이치는 아오키와 유이가 학생 생활지도를 받았다는 말을 듣는데…?!
다시 나타난 ‘풍선초’와 새로운 시련. 그것은 그들의 사이를 갈라놓는다!
사랑과 청춘의 오각형(펜타곤) 코미디, 아픔과 눈물의 제2탄!!

 

 

 

 

3권
종업식, 문연부 멤버들은 수수께끼의 글자를 발견했다. ‘나가세·이나바·키리야마·아오키’, 그리고 ‘12시~17시’. 누가 썼는지, 그 의도조차 알지 못한 채, 고개를 갸웃거리는 다섯 명. 하지만 그들은 12시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보게 된다. 어린아이로 돌아간 이오리와 유이, 두 사람은 몸과 정신이 어려지고 말았는데…?! 17시에 정확히 멈추는 기묘한 조건, 모습을 보이지 않는 ‘풍선초’, 그리고 단 한 명, 아무런 현상도 일어나지 않는 타이치에게 수수께끼의 그림자가 다가온다―!
사랑과 청춘의 오각형(펜타곤) 코미디, 대파란의 제3권!!



 

 

 

 

 

 

4권
“타이치와는 사귈 수 없어.”
타이치는 이오리에게 정식으로 고백하고, 자폭했다.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도 상관없다고, 결사의 각오로 임한 마음은 허무하게 흩어지고, 거기에 더해 무거운 다리를 끌고 간 부실에서 멤버들이 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만다! 부실 안은 소란스러워지고, 이나바는 동요를 숨기지 않는다. 이오리가 분위기를 수습하려고 한 그 순간, 그녀의 마음과 감정이 울려 퍼지고... 그리고 그날을 기점으로 나가세 이오리는 변하고 말았다-.
사랑과 청춘의 오각형(펜타곤) 코미디, 기로와 선택의 제4권!

 

 

 

 


 

 

 

5권
“신입부원이 안 들어와―!!”
적극적인 권유는 하지 않기로 정했지만, 아무리 지나도 신입생이 나타나지 않아 초조해하는 타이치와 친구들. 그런 때, 문연부의 문을 두드린 것은 어딘가 나른한 남자아이와 작은 체구에 내성적인 여자아이―. 대망의 신입부원 편과 문연부가 한 장의 특종 사진으로 학교를 떠들썩하게 만든 문화제 비화, 이오리와 타이치와의 삼각관계로 고민하는 이나바의 분투극에서부터 유이가 체험한 여자아이와의 두근두근 첫 데이트까지!
사랑과 청춘의 오각형(펜타곤) 코미디의 재미난 부분을 모은 하트 컬렉트 제5탄!!

 

 

 

 

 

6권
새 멤버 치히로와 시노가 더해지고, 다가오는 체육대회를 향해 불타오르고 있는, 타이치를 비롯한 문연부 멤버들. 하지만 1학년생 둘은 그런 큰 이벤트를 앞두고도 왠지 시무룩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타이치는 이오리에게서 ‘미련’이 있다는 말을 듣는다. 게다가 주위의 말과 행동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위화감―신뢰하고 있기에 상대의 말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다섯 명, 그런 멤버들을 뒤에서 비웃는 것은 타이치와 친구들이 예상조차 못 했던 인물이었으니….
사랑과 청춘의 오각형(펜타곤) 코미디, 변함없는 유대감을 보여주는 본편 제6권!!

 

 

 

 

 

 



7권
수학여행을 앞둔 9월 말, 타이치를 비롯한 2학년들에게 진로 조사표가 전달된다. 동아리방에서 장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멤버들을 보고 혼자 초조감을 느끼는 타이치. 그때, “―이것으로 마지막입니다” 라며 ‘풍선초’가 마지막과 시작을 고한다. 야마보시 고교의 모든 이들의 소망이 보이는 그 현상을 걱정한 이나바는 부원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 것을 강요한다. 그렇지만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주장하는 타이치와 유이, 반대파인 이나바와 아오키 사이에 의견 충돌이 일어나고…. 사랑과 청춘의 오각형(펜타곤) 코미디 제7권!

8권
일본 애니메이션 방영!
주인공들의 일상과 과거를 모은, 또다른 하트 컬렉트!
사귄다는 건 두 사람의 사이가 진전된다는 것-태어나서 처음으로 연인이 생긴 키리야마 유이는 고민에 빠져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친구 유키나는 타이치&이나바, 나카야마&이시카와를 끌어들인 트리플 데이트를 계획하는데…?! 당황스러운 첫 데이트부터 다섯 명이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아리 개설 히스토리, 이나바와 이오리의 우정 비화에 후지시마 마이코와 1학년 콤비가 벌인 프로젝트의 전모까지! 사랑과 청춘의 오각형(펜타곤) 코미디, 재미를 잔뜩 담은 하트 컬렉트 제2탄

 

 

아무튼 책은 재밌고 봐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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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야
강풀 / 웅진주니어
강풀이 아가에게 주는 첫 선물
<순정만화> 의 강풀이 아빠로서, 그림책 작가로서 선보이는 첫 그림책. 자신의 독특한 화법과 스토리 전개방식 그대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책에 담았다. 태어나는 아기에게 주는 첫 선물이자, 험하고 힘든 세상을 용기있게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보내는 진심어린 응원이다.
시간 가게
이나영 / 문학동네어린이
제1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입시라는 미래의 목표를 위해 지금의 삶을 유예시킨 이 시대의 초등학생들과 그 가족들의 모습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아이들은 과연 이대로 행복한가? 라는 질문을 건네는 작품이다. 현실에 대한 예리한 관찰을 기초로 한 시기적절한 문제 제기, 그리고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품고 힘껏 뻗어나가는 서사의 독창성과 박진감이 돋보인다.
파워레인저 퍼펙트 대백과
대원키즈 편집부 / 대원키즈
파워레인저를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자!
캡틴포스, 미라클포스, 엔진포스 등 최신 파워레인저는 물론, 아버지 세대들의 추억 속에 자리 잡은 후레쉬맨, 마스크맨, 라이브맨까지.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며 35년간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파워레인저의 모든 것을 담은 책. 역대 파워레인저들과 그들이 사용한 각종 무기, 필살기, 탈것, 로봇에 이르는 방대한 정보를 화려한 화보와 함께 한눈에 볼 수 있다.
크라센의 읽기 혁명
스티븐 크라센 / 르네상스
세계 최고 언어학자가 밝히는 '언어'를 배우는 유일한 방법
세계 최고의 언어학자 스티븐 크라센 교수의 수십 년에 걸친 연구 결과물을 집대성한 책. 모국어든 외국어든 언어를 습득하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라고 말한다. 바로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는 것. '자발적인 읽기 (Free Voluntary Reading)' 라 부르는 책 읽기의 힘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암을 이긴 한 그릇 치유 밥상
김옥경 / 동녘라이프
암 환우와 일반인 모두를 위한 자연 밥상
환자에게는 항암 치료만큼이나 ‘잘 먹는’ 영양 관리가 필요하다. 음식 냄새를 제대로 맡지 못하는 환자에게는 입을 개운하게 하는 유동식으로 입맛을 돋우고, 흰죽이 질린 환자에게는 각종 곡물과 견과를 활용한 별미 죽으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게 해줘야 한다. 책에 담은 123품의 요리는 자연의 이치를 담은 제철재료로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한 그릇 메뉴다. 동물성 재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큰 품을 들이지 않고 빠르게 요리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여러 가지 찬을 곁들일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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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페 일기 3
모리 유지 지음 / 북스코프 
행복이란 분명 이런 것! 
가족의 일상을 담은 따뜻한 사진에세이집 <다카페 일기> 세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그 사이 ‘다카페 일기’는 하루 방문자가 7만 명으로 늘어났다.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블로거 사이에서도 특유의 감각적인 사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번 책은 2009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의 기록을 담고 있다. 어느덧 바다는 어엿한 숙녀가 되었고, 귀여운 말썽꾸러기 하늘이는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훌쩍 커버린 아이들만큼이나 나이를 먹은 할머니 개 와쿠친은 어느덧 뒤로 물러나고 그 자리를 단고와 온푸, 카모메가 메운다.
기면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 한스미디어 
초심으로 돌아간 관 시리즈의 최신작
기면관의 주인 가게야마 이쓰시가 초대한 여섯 명의 남자들. 저택에 전해져 내려오는 기묘한 가면으로 전원이 '얼굴'을 가린 상황에서 괴이하게 흔들리는 '또 하나의 자신(도플갱어)'의 그림자. 때늦은 폭설에 저택이 고립되었을 때 '기면의 방'에서 끔찍한 시체가 발견된다. 전대미문의 기이한 상황에서 명탐정 시시야 가도미가 압권의 추리를 전개한다. 신본격 미스터리의 대표 시리즈라 할 수 있는 '관 시리즈'의 최신작. 그간 호러나 고딕 스타일과의 접목을 시도했던 몇몇 작품들에 비해 초기작의 논리-트릭 게임으로 돌아갔다. 초심으로 돌아간 아야츠지 유키토가 선사하는 순수한 추리의 재미가 인상적이다. 신본격 미스터리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회심의 역작이다.
헬로 미스터 디킨스
김경욱 외 지음 / 이음 
크리스마스엔 디킨스를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문학을 이끌어가는 아홉 명의 한국 작가들이 디킨스의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쓴 신작 단편들을 모았다. <두 도시 이야기>와 ‘디킨스’를 테마로 삼았다. 김중혁은 부산과 서울, 하성란은 1980년과 현재의 광주, 백가흠은 광주와 아테네, 배명훈은 지구 도시를 재현해 만든 우주를 유영하는 두 개의 도시, 박솔뫼는 현실의 도시와 꿈속의 도시를 등장시켜 우리 삶의 풍경을 서술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기상천외하게 재탄생시킨 세 편의 소설(김경욱, 윤성희, 최제훈)과 <올리버 트위스트>를 암송하는 불길한 고아소년(박성원)도 눈에 띈다.
구스타프 말러
옌스 말테 피셔 지음 / 을유문화사 
현재 만날 수 있는 가장 풍부한 말러 전기
현대 예술의 거장 시리즈. 말러의 서신, 말러의 아내였던 알마의 일기, 주변 사람들의 회고록 등 수많은 사료를 토대로 말러의 삶과 문학 편력, 사상, 지휘자로서의 성과, 결혼 생활, 인간관계를 객관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변덕스럽고 음악밖에 모르는 신경쇠약 환자가 아닌 노련하게 정치적 수완을 구사할 줄 알았고 강인한 체력을 가진 예술가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저자는 한 개인의 이력만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의 정치•사회•문화•과학•예술적 맥락 속에서 말러의 삶이 주는 의미를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짚어나가며 절정의 순간과 파국의 순간, 광명의 순간과 암흑의 순간을 흥미롭게 전해준다.
뤼미에르 피플
장강명 지음 / 한겨레출판 
한겨레문학상 <표백> 장강명 연작 소설집
제1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표백>의 작가, 장강명의 첫 번째 소설집. 신촌 '뤼미에르 빌딩' 8층에 사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그 장소를 오가는 인물들의 특별한 사연을 연작소설로 담았다. 박쥐인간이 살고 있는 801호부터 돈다발로 사람을 때리는 805호, 당주가 될 운명을 지닌 810호까지, 도시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 10편을, 작가만의 날카로운 현실 묘사와 환상적인 모습으로 그려낸다. '아이들의 세계와 어른들의 세계, 부자가 사는 세상과 가난한 자가 사는 세상, 몸이 갇힌 사람과 마음이 갇힌 사람, 언어가 있는 세계와 없는 세계' 등의 이야기들을 통해 도시적 삶의 실체를 드러낸다.
인생학교 | 섹스
알랭 드 보통 지음 / 쌤앤파커스 
알랭 드 보통이 기획한 글로벌 프로젝트, '인생학교'
2008년 런던에서 처음 문을 연 ‘인생학교’는 알랭 드 보통을 중심으로 삶의 의미와 살아가는 기술에 대해, 그리고 인생의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강연과 토론, 멘토링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알랭 드 보통은 시리즈 전체의 기획자이자 에디터가 되어 각 주제를 책으로 엮었다. 인생의 모든 순간을 지배하는 섹스, 돈, 정신, 일, 세상, 시간 총 6가지 핵심주제에 대한 근원적 탐구와 철학적 사유를 제안한다. 알랭 드 보통의 ‘섹스’ 편에서는 섹스의 기쁨과 슬픔에 관한 모든 것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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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과 [다잉아이]를 읽고부터 히가시노 게이고의책에 빠졌다.

올해는 아직 못다 읽은 그의 책들을 찾아 읽어봐야겠다.

 

 

[올해 읽고 싶으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지난해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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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an 2016-01-10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책을 많이 쓴것 같습니다. 10권쯤 읽었는데 아직 갈길이 먼듯 하네요~

책방꽃방 2016-01-10 11:02   좋아요 0 | URL
이분은 정말 글만 쓰시는가봐요. 저도 아직 못읽은책이 있네요.ㅠㅠ
아무튼 재미나게 읽으시길요!^^
 

다카페 일기 3
모리 유지 지음 / 북스코프 
행복이란 분명 이런 것! 
가족의 일상을 담은 따뜻한 사진에세이집 <다카페 일기> 세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그 사이 ‘다카페 일기’는 하루 방문자가 7만 명으로 늘어났다.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블로거 사이에서도 특유의 감각적인 사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번 책은 2009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의 기록을 담고 있다. 어느덧 바다는 어엿한 숙녀가 되었고, 귀여운 말썽꾸러기 하늘이는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훌쩍 커버린 아이들만큼이나 나이를 먹은 할머니 개 와쿠친은 어느덧 뒤로 물러나고 그 자리를 단고와 온푸, 카모메가 메운다.
기면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 한스미디어 
초심으로 돌아간 관 시리즈의 최신작
기면관의 주인 가게야마 이쓰시가 초대한 여섯 명의 남자들. 저택에 전해져 내려오는 기묘한 가면으로 전원이 '얼굴'을 가린 상황에서 괴이하게 흔들리는 '또 하나의 자신(도플갱어)'의 그림자. 때늦은 폭설에 저택이 고립되었을 때 '기면의 방'에서 끔찍한 시체가 발견된다. 전대미문의 기이한 상황에서 명탐정 시시야 가도미가 압권의 추리를 전개한다. 신본격 미스터리의 대표 시리즈라 할 수 있는 '관 시리즈'의 최신작. 그간 호러나 고딕 스타일과의 접목을 시도했던 몇몇 작품들에 비해 초기작의 논리-트릭 게임으로 돌아갔다. 초심으로 돌아간 아야츠지 유키토가 선사하는 순수한 추리의 재미가 인상적이다. 신본격 미스터리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회심의 역작이다.
헬로 미스터 디킨스
김경욱 외 지음 / 이음 
크리스마스엔 디킨스를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문학을 이끌어가는 아홉 명의 한국 작가들이 디킨스의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쓴 신작 단편들을 모았다. <두 도시 이야기>와 ‘디킨스’를 테마로 삼았다. 김중혁은 부산과 서울, 하성란은 1980년과 현재의 광주, 백가흠은 광주와 아테네, 배명훈은 지구 도시를 재현해 만든 우주를 유영하는 두 개의 도시, 박솔뫼는 현실의 도시와 꿈속의 도시를 등장시켜 우리 삶의 풍경을 서술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기상천외하게 재탄생시킨 세 편의 소설(김경욱, 윤성희, 최제훈)과 <올리버 트위스트>를 암송하는 불길한 고아소년(박성원)도 눈에 띈다.
구스타프 말러
옌스 말테 피셔 지음 / 을유문화사 
현재 만날 수 있는 가장 풍부한 말러 전기
현대 예술의 거장 시리즈. 말러의 서신, 말러의 아내였던 알마의 일기, 주변 사람들의 회고록 등 수많은 사료를 토대로 말러의 삶과 문학 편력, 사상, 지휘자로서의 성과, 결혼 생활, 인간관계를 객관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변덕스럽고 음악밖에 모르는 신경쇠약 환자가 아닌 노련하게 정치적 수완을 구사할 줄 알았고 강인한 체력을 가진 예술가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저자는 한 개인의 이력만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의 정치•사회•문화•과학•예술적 맥락 속에서 말러의 삶이 주는 의미를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짚어나가며 절정의 순간과 파국의 순간, 광명의 순간과 암흑의 순간을 흥미롭게 전해준다.
뤼미에르 피플
장강명 지음 / 한겨레출판 
한겨레문학상 <표백> 장강명 연작 소설집
제1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표백>의 작가, 장강명의 첫 번째 소설집. 신촌 '뤼미에르 빌딩' 8층에 사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그 장소를 오가는 인물들의 특별한 사연을 연작소설로 담았다. 박쥐인간이 살고 있는 801호부터 돈다발로 사람을 때리는 805호, 당주가 될 운명을 지닌 810호까지, 도시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 10편을, 작가만의 날카로운 현실 묘사와 환상적인 모습으로 그려낸다. '아이들의 세계와 어른들의 세계, 부자가 사는 세상과 가난한 자가 사는 세상, 몸이 갇힌 사람과 마음이 갇힌 사람, 언어가 있는 세계와 없는 세계' 등의 이야기들을 통해 도시적 삶의 실체를 드러낸다.
인생학교 | 섹스
알랭 드 보통 지음 / 쌤앤파커스 
알랭 드 보통이 기획한 글로벌 프로젝트, '인생학교'
2008년 런던에서 처음 문을 연 ‘인생학교’는 알랭 드 보통을 중심으로 삶의 의미와 살아가는 기술에 대해, 그리고 인생의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강연과 토론, 멘토링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알랭 드 보통은 시리즈 전체의 기획자이자 에디터가 되어 각 주제를 책으로 엮었다. 인생의 모든 순간을 지배하는 섹스, 돈, 정신, 일, 세상, 시간 총 6가지 핵심주제에 대한 근원적 탐구와 철학적 사유를 제안한다. 알랭 드 보통의 ‘섹스’ 편에서는 섹스의 기쁨과 슬픔에 관한 모든 것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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