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에 책은 잔뜩 담아 놓고
에코백을 위해 책을 질러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만 하다가
결국 원하던 에코백을 놓쳐 버리고 말았네요,
사실 남아 있는 에코백 종류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제가 원하던건 바로 요 [한밤의 선물]이었거든요,
주말 내내 딴짓거리 하다가 깜빡하고 있다가
지금 막 생각이 나서 들어가 보니 제가 찜했던 에코백도 품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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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책 주문하려고 보니 요렇게 네가지가 남았어요 ,
그중에 모비딕과 분홍색 에코백이 눈에 띄는데
이걸 질러 말어하고 또 고민하게 됩니다.
사실 에코백이 절실하게 필요한건 아니지만 읽고 싶은 책을 이왕 살거라면
요런 사은품을 놓치면 너무 아깝잖아요,
마스다 미리의 책은 은근 공감하게되는 부분이 많은데
이 여자작가가 저랑 동갑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은근 반갑기도 했어요,
[치에코씨의 소소한 행복]은 아직 1권 2권도 못봤는데 이참에 같이 지를까 고민중,
지금 예약이벤트 중이라 잘하면 예약이벤트 선물 당첨의 행운도 노려볼 수 있는 책인데,,,
[죽이는 책]은 세계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들이 꼽은 세계 최고의 미스터리들이라잖아요,
제가 미스터리 정말 정말 좋아하거든요,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 노동자] 요건 진즉에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있었던 책인데
늘 뒷전으로 밀리고 있네요,
천명관씨 문체를 참 재밌게 읽곤 하는데 말이죠,
지금도 사다 놓고 읽지도 못하는 책들을 보면서
자꾸만 이걸 질러 말어 하면서 망설이게 되요,
그러다보니 제가 원하는 사은품 선물도 당연 놓치게 되죠,
알라딘은 왜 자꾸 이렇게나 사람을 고민스럽게 하는지,,,
오늘 하룻밤 더 자보고 결정하기로,,,
그런데 남은 에코백중에 어떤 에코백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