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오스터가 77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나는 그의 팬도 아니고 그의 책을 많이 읽지도 않았는데 급작스런 소식에 가슴이 내려앉았다. 아무래도 그의 이름이 문학에 가지는 의미와 무게가 남달라서가 아닐까. 충격이다. 한 시대가 저무는 느낌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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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05-01 13: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그런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lanca 2024-05-01 19:51   좋아요 0 | URL
폴 오스터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뭔가 청춘의 모습이 각인되어 있어서 더 갑작스럽게 들리더라고요.

유부만두 2024-05-01 17: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4321 .. 을 쳐다보고 있어요

blanca 2024-05-01 19:51   좋아요 0 | URL
낭독회 영상을 한동안 봤었는데 먹먹합니다.

cyrus 2024-05-01 20: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0대 때부터 폴 오스터의 책 대표작이라도 읽어야겠다고 마음만 여러 번 다짐했는데, 결국 책 한 권 읽지 못했어요. 제가 참석했던 서울의 독서 모임 이름이 <달의 궁전>이에요. 지금 독서 모임 멤버들이 작가의 부고에 슬퍼하고 있어요.

blanca 2024-05-02 10:00   좋아요 0 | URL
기억해요. 저는 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단편을 몇 편 읽은 정도인데 인터뷰가 좋아서 많이 찾아봤던 작가라 친밀감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