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오스터가 77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나는 그의 팬도 아니고 그의 책을 많이 읽지도 않았는데 급작스런 소식에 가슴이 내려앉았다. 아무래도 그의 이름이 문학에 가지는 의미와 무게가 남달라서가 아닐까. 충격이다. 한 시대가 저무는 느낌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