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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의 사생활 - 이승우 장편소설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7
이승우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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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음산한 이야기를 이렇게 희망적인 결말로 완벽하게 완결 지을 수 있는 작가라니 놀랍다. 좌절된 사랑을 봉합할 수 있는 언어의 향연이 예술이다. 어떤 한계나 경계 너머로 이미 넘어가버린 작가 같다. 프랑스 작가들이 좋아하는 책이라고 해서 또 한 번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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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1-10-12 19: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승우 문장 좋아하는데다 블랑카 님이 별 다섯 주신 소설이니 냉큼 담아가요. 식물들의 사생활 궁금합니다. 프랑스 작가들이 좋아한 소설이라 더더욱 당기네요. 표지도 좋아라^^

blanca 2021-10-13 07:55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 반갑습니다. 저는 사실 이승우 작품은 별로 읽은 게 없어요. 단편집 한 권 정도와 산문집 두 권 읽었는데 외국인들이 극찬하는 작품이라 해서 <식물들의 사생활> 읽게 됐는데 이건 평범한 이야기가 아니더라고요. 일단 책장이 휘리릭 넘어가기도 하지만 뭔가 신화적인 깊이가 있는 참으로 매력적인 작품이랍니다.
 
[세트] 죄와 벌 1~2 - 전2권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이문영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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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 중의 걸작. 마지막 대목 읽고 전율. 도스토옙스키가 생존해서 로쟈와 소냐가 유형 생활을 겪고 마침내 어떻게 됐는지 후속편을 내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재미있고 문장이 아름답기까지 하다. 악과 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넓혀줌. 인내심을 전혀 요구하지 않는 고전 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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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1-09-15 17: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죄와 벌이 인내심을 전혀 요구하지 않는 고전읽기였다는 말씀에 너무 공감합니다! 즐건 저녁시간되십시요!ㅎ

blanca 2021-09-15 19:18   좋아요 2 | URL
막시무스님도 아시는군요!오랜만에 느낀 감정이었어요.

새파랑 2021-09-15 17: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인내심을 전혀 요구하지 않았다는 말 멋지네요 ^^

blanca 2021-09-15 19:18   좋아요 1 | URL
저는 정말 많은 인내심을 요구할 줄 알았거든요 ㅋㅋ

다락방 2021-09-15 17: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스물다섯에 읽었는데 블랑카님 평을 보니 지금 새로 읽고 새로운 감상을 갖고 싶어지네요. 이렇게 사야할 그리고 읽어야할 책의 목록은 늘어가나요..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잊혀지지가 않아요. 라스꼴리니코프..

막시무스 2021-09-15 17:55   좋아요 2 | URL
개인적으로 뫼르소와 라스콜리니코프는 잘 잊혀지지 않는 이름인것 같습니다!

다락방 2021-09-15 18:29   좋아요 3 | URL
뫼르소!! 그러네요!! 😱

blanca 2021-09-15 19:19   좋아요 1 | URL
아놔, 러시아 이름 ㅋㅋ 그런데 너무 신기한게 러시아 사람들은 전혀 어렵다고 생각 안 한대요. 당연한 거지만 ㅋㅋㅋ 오, 너무 좋은 나이에 읽으셨어요. 라스콜니코프 나이가 딱 스물셋이더라고요.
 
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어나더커버) - 10인의 작가가 말하는 그림책의 힘
최혜진 지음, 신창용 사진 / 은행나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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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부모가 되어 한 인간의 창의력을 일깨우는 일에 대한 진짜 이야기가 들어있다. 잊고 살았던 정작 중요한 것들을 다시 되찾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한 책, 자신들이 만든 그림책처럼 사진 속 작가들의 미소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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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가는 길
존 버거 지음, 김현우 옮김 / 열화당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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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둔 딸의 결혼식, 맹인의 전지전능한 시점, 절망 앞에서 꿈꾸는 희망, 끝이 보이는 시작, 이 온갖 대비를 하나의 정교한 태피스트리처럼 엮어낸 존 버거여서 가능한 이야기. 모든 예술, 시간의 경계를 과감하게 해체한 놀라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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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시절과 기분
김봉곤 지음 / 창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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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성적 지향은 다른데 내가 느꼈던, 내가 그리워했던, 내가 도저히 잊을 수 없는 그 모든 감정들과 느낌들을 환기하는 작가의 능력은 여전하다. 아무나 쉽게 할 수 없고 쓸 수 없는 것들을 툭툭 내던지는데 거칠다는 느낌이 전혀 없어 신기했다. 재미있고 특별한 데 낯설지 않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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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4 0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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