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로 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항공기가 드디어 공개되었다고 10월 30일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 주 금요일 캔자스주의 위치토에서 수백 명의 언론인과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ABL (airborne laser) 미사일 요격 항공기’는 록히드마틴과 보잉사가 747-400F를 개조해 만든 것으로, 적국에서 발사한 미사일을 감지 및 추적하여 레이저로 파괴하는 목적으로 갖고 있다.

보잉사는 ABL 항공기는 지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07년과 2008년 동안 공중 요격 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도 미사일이 발사되어 상승하는 동안 추적하여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고출력 레이저 포로 (맨 아래)를 이용해 파괴함으로써 적국의 공격을 무력화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ABL 미사일 요격 항공기의 개발비용은 3조3천억 원. 성공한다면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는 게 개발사의 주장이다.

그러나 실제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우려는 있다.

빌 클린턴 정부 시절 펜타곤의 무기 테스트를 지휘했던 필립 코일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적국이 미사일에 간단한 처리만 해도 ABL 시스템이 무력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를 뚫고 나아가 목표물에 닿는 순간에도 파괴력을 갖는 고출력 에너지가 개발된다고 해도, 적국은 미사일 표면에 레이저 광선을 반사시킬 코팅 처리만 해도 미사일은 해를 입지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사진 : 보잉사의 보도 자료 중에서)

 

 

무적의 기술...

반사~!!!!

어떤 욕을 먹어도 반사 하나면 끝내버릴 수 있는 필살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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