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세상을 비웃다 - 걸리버와 함께 하는 통쾌한 풍자 여행
박홍규 지음 / 가산출판사 / 2005년 8월
절판


문학을 청결하게 표현하는 것에 대한 스위프트의 거부는 심리적 혼란이나 풍자적 불쾌함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빈민과 억압받는 사람들과의 연대를 표명하는 사회적 급진주의의 형태였다. -143쪽

자본주의의 현상 중 하나인 질병에 대해 걸리버는 "우리는 배고프지 않은네도 먹고, 목마르지 않는데도 마시며 밤새도록 한 모금도 먹지 않고, 독한 술만 마셔 그것이 우리를 게으르게 하고, 몸에 열이 나게 하고, 소화를 촉진시키거나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의사인 걸리버는 그런 병을 고치는 의학을 설명한다. 즉 포식이 만병의 근원이니 배설이 그 최대의 치료라는 것이고, 따라서 구토나 하제가 그 방법으로 사용된다. -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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