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조오타~!





헉... 이쁘다. 흐흐...  1988년생  탬신 이거튼 (Tamsin Egerton)





남편의 불륜을 어떻게 참을 수 있냐며
태연하게 남편과 정부를 썰어버린 한 여인이
40년만에 출감하여 어느 집의 가정부로 들어간다.

그 집의 남편은 '무감각'한 신부,
신부의 아내는 다른 남자와 눈이 맞을려고 하는데...
'색골' 기질이 다분한 딸, 맞고다니는 아들...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맹렬한 신조를 가진 노년의 가정부는
그들에게 악마인가? 수호천사인가?

잔혹 코미디라 부를 수 있는 이 영화는 묘한 긴장감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비밀스러운 반전이 기다리는데...

더 말하면 재미없을테니.. 이만.

 

가정의 여신 헤라가 강림한 듯한 이 이야기는
잔혹하면서도 코믹하다.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사'는 그냥 '해버린다'.
무자비한 그녀의 해결 방식이 지독한 가족주의를 풍자하는 것 같기도 한데..
결말을 보면 그렇게라도 지켜내야 할 것이 '가족'이라고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냥 상황극이 줄 수 있는 재미는 있는데,
깊이 보면 재미없다.

간만에 보는 로완 앳킨스는 너무 평범한 남자를 '훌륭히' 소화해냈고,
엄청 이쁜 여배우가 인상적이다. 젊은 나이에 가슴까지 훌렁 드러내다니...
:-)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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