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치고 제대로 된 게 별로 없었는데,
이건 그래도 범작 정도는 된다.

호러영화랍시고, 구역질나는 덩어리들이 여기저기서 꿈틀거리고,
이것저것 다 찢어발긴다고 해도 그다지 긴장감을 주지 못한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암시가 많다는 점.

몰랐는데, (이건 스포일러성)

 

차원과 죽음에 대한 암시가 줄줄 이어진다.
다른 사람들이 워낙 자세하게 써놓은 게 많아서 더 쓸것은 없지만,

어찌됐던 주인공은 선택되었고, 희생을 요구당했고, 죽었다는 점,
악마가 그가 만든 차원에서 빠져나왔다는 것,
그리고 2편을 예고하는 엔딩...

그런 것들이 인상적이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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