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소니 픽처 클래식)’가 만화의 판권을 사다


버라이어티 지-칸 특집.

 

 


소니 픽처 클래식이 현재 제작 중인 애니메이션 <페르세폴리스>의 북미 판권을 사들였다. <페르세폴리스>는 이란 작가 ‘마르잔 사트라피’의 자전적인 만화로, 애니메이션 <페르세폴리스>는 마르잔 사트라피와 뱅상 파롱드가 공동 각본과 감독으로 현재 파리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2.4.7. 필름'의 마르크-앙트완 로베르트와 자비에르 리고가 제작자로, 캐슬린 케네디(‘뮌헨’, ‘우주전쟁’)가 제작 책임자를 맡았다.

‘프랑스 3 시네마’가 공동 제작하는 <페르세폴리스>는 9살이지만 조숙한 한 이란 소녀가 체험한 이슬람 혁명에 대한 작품이다. 프랑스 판은 키아라 마스트로이아니가 주인공 마르잔의 목소리를 맡으며, 카트린 드뇌브, 다니엘 다리우와 시몬 아브카리안이 목소리로 출연한다.

소니 픽처 클래식의 공동 대표 톰 버나드는 칼튼 비치 오찬장에서 이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며, 사트라피가 무슬림 세계로부터 어떤 정치적인 반발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해 “마르잔은 파리에 살고 있다. 그녀는 이제 이란을 떠났다. ···게다가 조지 부시가 다른 수준으로 현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면 그런 일은 미국에서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며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페르세폴리스>와 더불어 소니는 최근에 이란 감독 자파르 파나히의 ‘오프사이드Offside'의 판권을 샀다. ‘오프사이드’는 젊은 여성들이 이란의 월드컵 예선전을 관람하기 위한 고군분투기를 담았다.(이란에서 경기장에는 오직 남성만이 들어갈 수 있다.)

소니 픽처 클래식은 프랑스 애니메이션으로 이전에 ‘벨리빌의 세 자매들’을 북미에서 상영한 바 있다.

제작 책임자 캐슬린 케네디는 만화 <페르세폴리스>를 읽고 이미 영화로 만드는 데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그녀는 로베르트와 리고가 이미 애니메이션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케네디는 이 제작자들을 소니 픽처 클래식에 소개하였고, 그들은 바로 일을 성사시켰다.

제작자들은 내년 칸에 맞춰 제작이 완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by  Nlicole LaPORTE and IAN MO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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