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담아 뒹굴던 낙엽은 또 푸르게 푸르게 자랐네요
흔들거리는 나뭇잎 나의 마음을 닮아 자꾸만 바라봐요
그대 거기 있는데 다가갈수가 없어
바라만봐도 좋기만한 그대이어서 그래서 잡을 수 없나봐요
부르고싶었는데 왜 그때마다 두 뺨위엔 눈물뿐인지 할 수 없죠
흔들흔들 흔들흔들 바람은 내 맘 모두 아는지 달래주려
산들산들 산들산들 만지고싶은 그대 머릿결 스쳐주죠
흔들거리는 나뭇잎 그대 마음을 닮아 자꾸만 떨어져요
그댄 행복한가봐 나를 잊어가나봐
참 예쁘게 생긴 그녀 두손을 잡고 수줍게 입맞춤을 하네요
내게 그랬듯이 나쁜사람아 내 마음 모두 가져간 나쁜사람
흔들흔들 흔들흔들 바람은 내 맘 모두 아는지 달래주려
산들산들 산들산들 만지고싶은 그대 머릿결 스쳐주죠
흔들거리는 나뭇잎 그대 마음을 닮아 자꾸만 떨어져요
이렇게 또 이렇게 계절이 한 번 다시 지나가는데
마르지않는 내 그리움 어떻게
나나나나 나나나나 바람은 내 맘 모두 아는지 달래주려
나나나나 나나나나 만지고싶은 그대 머릿결 스쳐주죠
흔들거리는 나뭇잎 그대 마음을 닮아 자꾸만 떨어져요
자꾸만 떨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