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했던 괴수영화랑 이름이 비스무리한데 연관성이나 이런거는 잘 모르겠고.. 

저예산 영화로써는 컨셉이나 방향은 잘 잡은 것 같다. 


영화의 이야기는 '진실의 양'과 '불안과 위협'의 공여성이다. 

잠재적인 위협이냐 실체적인 불안이냐.. 


생명의 은인 또는 싸이코패스의 감금놀이인지도 모르는 생활과

지구 대청소하러 온 외계생물인지 뭔지 모르는 외부의 위협.

뭐가됐던 마땅치 않은 선택지에서 불안의 질과 부족한 진실의 저울질을 통하여

어떤 해로운 상황들이 펼쳐질까 하는 것이 영화가 주는 서스팬스인데...


어쩔수 없이 가장 직접적인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는 것만이 살 갈이다?

공간의 거리감, 심리의 거리감이 점점 좁혀졌을 때 가만히 있지는 말라는 메쎄지? 

작은 진실이라도 그것을 쫓아가야만 하는 것이 생존 노하우?


하여간

감독은 그냥 부분 부분 가려놓고 즐기라 한다. 

누군가는 이러쿵저러쿵 은막을 걷어내면서 즐기려고 하는데,

내가 볼땐 그렇게 캐낼 만한 살덩이는 없어보인다. 

그냥 재미로 뿌려놓은 떡밥...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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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16-05-26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걸 극장에서 보고 뜨악했던 기억이....ㅋㅋ

라주미힌 2016-05-27 11:53   좋아요 0 | URL
재주가 많은 감독들이 참 많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