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 시대를 경험하지 못하거나 무관심한 세대에게 유신을 알려준다는 건
계도성을 띌 수 밖에 없다.
이 다큐 초반에 밝히듯이 '절은이들이 너무 몰라'
그래서 만든 다큐인데....
너무 EBS 교육용처럼 만들었다.
마이클 무어의 파격적이고 선정적이면서 머리를 툭툭치는 다큐에 맛이 들려서 인지 몰라도
고루하다고 말히기 뭐하지만...
의자에 묶어놓고 보여주지 않는 이상 보지 않을...
다큐영화의 취지에 부합하는 세대에게 다가서기 힘들어 보인다.
민주화의 나무가 피를 먹고 자라고 있음을 그것이 현재형임을
관련자 증언과 자료의 나열만으로는 감흥을 줄 수 없다.
배열을 달리하건 스타일이 됐던 새로운것을 알려주던가
관객의 관념과 상식에 저항을 일으킬 만한 명제를 던지든가 있어야지...
너무 추모적이다.
네이버 네티즌 영화 평점을 보니.. 1점 아니면 10점으로 갈린다.
45% vs 50%
유신을 추억한다는 건 두 세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아니면 저쪽을 뺏어오든가..
이런 말하기 뭐하지만, 취지와 목적은 훌륭하고 만들어준 감독이 박수받을 만하나...
잘 만드는 감독들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부산영화제 사태를 봐도 힘있고 유명한 감독이나 배우들이 나서는건 잘 안보이드만...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