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공지영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 진행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봉순이 언니`, `고등어`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공지영(43·사진)씨가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CBS는 오는 13일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실시, 새 라디오 프로그램 `공지영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를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공지영씨는 이 프로그램에서 사회 이슈나 사건보다는 철저히 사람에 촛점을 맞춰 매일 한시간씩 집중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다.
공씨는 "소설도 결국 사람과의 소통"이라며 "방송 역시 사람과의 소통이어서 소설창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을 만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무척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정혜윤 PD는 "공지영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는 라디오로 듣는 한 사람의 자서전과도 같다"며 "자기 시대를 정직하게 온 몸으로 겪어내며 살아온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