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에게 앤(애인)이 필요했고,
킹콩에게도 앤(Ann)이 필요했다.
이종간의 치열한 경쟁은 미지의 세계와 인간 세계의 충돌로 이어진다.
어딜가도 금발 미녀를 찾아낼 수 있는 숫컷들의 육감은 놀라울 정도로 집요하고도 정밀했다..

어쨌건 물리쳐야만 하는 경쟁자들...
티라노 세마리의 입을 찢어서 쟁취한 금발의 미녀였건만...



낼름 빼돌리고, 짝퉁을 내밀어?
순간 뻘쭘해진 킹콩...


짐승도 어이없어 할 만한 상황...
가라데, 유술 유단자 킹콩과 길쭉한 말상 에드리언 브로디 (Adrien Brody)의 대결.
그것은 숫컷의 자존심을 건 나오미 와츠 (Naomi Watts)배 결승전이다. !!!
"변기 물을 아무리 내리더라도
항상 변기 밖으로 다시 기어 나오는'" 바퀴벌레 같은 잭 블랙 (Jack Black) 은 껴들 수 없는
힘과 지혜의 대결인 것이다.
"남자들이란!
세상을 다줄 것처럼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손틈으로 빠져나가게 한다니까
전형적이지!
용감해지느라 바빠서
두뇌를 쓸 줄 모르지"
숫컷은 용감해야 한다.
세상의 가장 높은 곳,

남근처럼, 힘의 크기 만큼이나 세상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그 곳의
정상에 우뚝 서야만 미녀를 얻을 수 있다.

미녀는 힘을 숭상한다.

맹목적으로 그녀 자신에게 쏟아 부을 수 있는 힘~!
누군가는
맹목성... 그걸 사랑이라고 믿고 있으니까.
그녀는 그것을 아름다움이라 말한다.
아주 원시적인 미지의 세계에서 발견한 것,
그것은 언젠가는 추락한 운명을 감내해야만 하는 가장 위험한 사랑이라...

"짐승조차 여자의 매력에는 상대가 되지 않더군요"
또 다시 빈자리가 생기고,
그 빈자리를 누군가가 메울 수 밖에 없는 그 곳은


또 다른 짐승을 기다린다.

"왜 그랬던 거지? 저 위까지 올라가 죽다니 말야
원숭이는 자기가 어찌 될지 알았던 모양이야"
"저건 멍청한 짐승이야 알긴 뭘 안다고 그래
뭐가 문제야? 비행기가 결국 죽인 건데"
"비행기가 죽인 게 아니야...
짐승을 죽인 건 미녀였던 거야"
미녀에게 관심을 가질 수도 없는 그냥 그런 숫컷들은?




공룡에 밟히고, 킹콩에 저 멀리 날아가 버리는거지 머...
ㅎㅎㅎ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