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기분이 좋다..
내 생각을 다시 돌아보고, 이 책 저 책 다시 뒤져볼 수 있으니까..
틀렸으면 x 팔리지만, ^^; 수정하지 뭐....
| 매우 좋은 글이라 생각되어집니다. 하지만, 결국 이 책은 ''한국속의 세계''이기에 이미 주체는 한국으로 설정해놓고 있습니다. 만약 ''진정한 객관적 관계''에 대해 쓰여져야 한다면..''세계속의 한국''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역사에 관한 매우 이상적인 의견으로 저는 받아들이겠습니다. 결국 이 책은 우리 역사가 가졌던 그리고 잘 몰랐던 자긍심과 위상을 한번쯤 돌아보자는 것도 되니까요..(저의 경우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게 민족주의가 된다면..글쎄요..저에겐 좀 어렵네요..ㅎㅎ |
| 네오 2/5/2006 7:13:35 P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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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저자의 민족주의 울분(?)의 표출이 조금 당혹스러운 점이 있었지만 민족을 떠난 개인은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이 정도쯤은 괞찮다고 생각됩니다. 아주 편향적이고 없는 말 지어낸 것도 아니바에는요....... |
| jhuk1567 2/5/2006 10:00:52 P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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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님/ 코멘트 감사합니다. ^^ 네 맞습니다. 책은 ''세계 속의 한국''으로 쓰여졌어야 했습니다. 주체가 한국이 되었으면서도 문명의 교류를 말하고 있기에 책의 논지를 해치고 있다고 봅니다. 교류는 상호적인 것입니다. 내가 주인공이 된다면, 그 외의 것은 배경 또는 조연으로 전락하겠지요. 관계를 말하지 않고서 교류를 말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자신의 목소리만을 내면서 자아도취에 빠지는 것이 현실적인 것이고, 그 반대가 ''이상적인 결론''이라면, 역사를 배울 필요가 없어집니다. 이 책은 민족주의가 개입됨으로써 세계성이란 ''남들보다 우위에 있다''라는 의미를 더 강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계적인 선수(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이러한 수식어에 익숙한 ''한민족''에게 세계성을 새롭게 인식시켜주길 이 책에서 바랬습니다. 물론 저자가 과거의 열린 사회를 자랑하지만, (그랬다치더라도) 우리의 현실은 지극힌 아니거든요. 우리의 반성을 이끌어 내주길 바랬거든요. 역시나 민족 정서와 긍지만을 강조하는 분들이 많아서 좀 아쉽습니다. 우리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배양액은 이미 대한민국 ''국사시간''에 충분히 얻어서 배탈날 지경인데 말이죠. ^^; |
| 라주미힌 2/5/2006 11:57:02 P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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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uk1567님/ 100년 전쯤에 한반도에 등장한 민족주의로 2000년 전을 재단한다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민족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시기에는 개인의 의미는 없다는 의미인지요? |
| 라주미힌 2/5/2006 11:59:00 P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