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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편 감상해 봅시다...
============[작품번호 029]=================================================
이 름 노구라
제 목 황구라 문학상 시부분 출품작, 황개
황개
거룩한 줄기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는 구라빨은
진실보다도 강하다.
아, 장미꽃보다도 더 새빨간
그 구라 위에
시궁창보다도 더 구린
그 음모 흘러라.
조작한 그 줄기
높게 흔들리우며
탐욕스런 그 입술
지원금에 입맞추었네.
아, 장미꽃보다도 더 붉은
그 구라 위에
시궁창보다도 더 구린
그 음모 흘러라.
흔들리는 촛불은
길이길이 붉으리니
그대의 꽃다운 구라
어이 아니 붉으랴.
아, 장미꽃보다도 더 붉은
그 구라 위에
시궁창보다도 더 구린
그 음모 흘러라
=============[작품번호 028]=========================================================
이 름 황기완
제 목 (응모작) '황비나리-젊은 남녘의 황빠에게 띄우는'
황기완
'황비나리-젊은 남녘의 황빠에게 띄우는'
무너져 내린 배양액에 젖은 실험실위엔
먼저간 연구원들의 분에 겨운 사연들이
이슬처럼 맺히고 어디선가 흐느끼는 소리 들리나니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뽀샵은 용감했어도 논문은 찢어져
세월은 흘러가도
스러져간 난자는 안다
황빠여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영롱이마저 일어나 소리치는 끝없는 함성
일어나라 일어나라
소리치는 테라토마의 함성
앞서서 가나니
황빠여 따르라 황빠여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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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완 1980년 12월 광주민중항쟁 그후
'묏비나리-젊은 남녘의 춤꾼에게 띄우는'
무너져 내린 피에 젖은 대지위엔
먼저간 투사들의 분에 겨운 사연들이
이슬처럼 맺히고 어디선가 흐느끼는 소리 들리나니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싸움은 용감했어도 깃발은 찢어져
세월은 흘러가도
굽이치는 강물은 안다
벗이여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갈대마저 일어나 소리치는 끝없는 함성
일어나라 일어나라
소리치는 피맺힌 함성
앞서서 가나니
산자여 따르라 산자여 따르라…
============[작품번호 025]================================================================
이 름 제피
제 목 황구라 문학상 응모 '줄기의 새벽' - 연구원의 노래
줄기의 새벽
- 제피
전쟁 같은 NT를 마치고 난
새벽 쓰린 가슴 위로
니글거니는 겔포스를 붓는다
아
이러다간 오래 못 가지
이러다간 끝내 못 가지
월화수목금금금으로
구라투성이 뽀샵질을
전력을 다 짜내어 바둥치는
이 전쟁 같은 조작일을
오래 못가도
끝내 못가도
어쩔 수 없지
교수만 될 수 있다면,
진이 빠져, 허깨비 같은
수의대 연구원의 내 운명을 날아 빠질 수만 있다면
아 그러나
어쩔 수 없지 어쩔 수 없지
황박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지
이 질긴 목숨을,
연구원의 멍에를,
이 운명을 어쩔 수 없지
늘어처진 육신에
또다시 다가올 내일의 조작질을 위하여
새벽 쓰린 가슴 위로
매스꺼운 겔포스를 붓는다
황박보다 독한 깡다구를 오기를
분노와 슬픔을 붓는다
사이언스 발표된 조작한 논문
기어코 밝혀내 까발린
브릭과 MBC, 기사들 속에
새근새근 숨쉬며 자라는
미즈메디의 줄기
조작질한 사진
우리들의 생존과 황박을 위해
권대기와 입을 맞춰
검찰에 출두하여
우기고 우기며 말한다
연구원의 햇새벽이
솟아오를 때까지
===============[작품번호 023]
이 름 에엣
제 목 [황구라 문학상 출품] 누가 줄기세포를 보았다 하는가
<누가 줄기세포를 보았다 하는가>
누가 줄기세포를 보았다 하는가
누가 환자 맞춤형으로 만든
배아 줄기세포을 보았다
하는가.
네가 본 건, 배반포
그걸 줄기세포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
네가 본 건, 미즈메디에서 훔친
수정란 줄기세포,
그걸 배아 줄기세포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
의심해라, 사람들아
네 마음속 줄기세포
회의해라, 사람들아,
네 머리 덮은 배아 줄기세포.
아침 저녁
네 마음속 자존심을 버리고
횽들 많은 브릭의 자게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은
진실을
알리라.
아침 저녁
네 머리위 국익을 찢고
찌질이 많은 디씨의 과갤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은
사실을
알리라
차마 삼가서
ip노출도 조심
마음 조아리며.
서럽게
아, 무서운 세상을
철두철미하게
논문 쓰며
살아가리라
누가
줄기세포를 보았다 하는가,
누가 환자 맞춤형으로 만든
줄기세포를 보았다 하는가.
==============[작품번호 022]=========================================================
이 름 맛동산
제 목 황구라 문학상 응모작!
서시
죽는 날까지 사이언스에 우러러
한 점 뽀록남이 없기를,
브릭에 이는 의혹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포토샵을 돌리는 정성으로
모든 배반포를 줄기세포로 조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고기를
배달해야겠다
고민이다 오늘도 실패다 미치겠다
========[작품번호 019] =======================================================
이 름 시인
제 목 황구하문학상 출품작2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시면 어떻소
나 보기가 역겨워 오시면 또 어떻소
그리고 나 보기가 역겨워 내일 가시면 또 어떻소
이 시가 문학상을 탈 확률이 백육십억조분의일이면 또 어떻소
나는 시를 쓸 수 있는 원천기술이 있소
이 시는 여러분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