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처럼 고요한 도시...
밀집되어 있는 그들의 삶은 죽음에 더 가까운 곳에 놓여있다.
폭력, 살인, 강도, 마약...
신에게 버림받은 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그들 자신이 신이 되어야만 하는 운명이고,
신의 도시...
오직 신만이 살 수 있는 도시에는
손에 든 권총만이 그들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
마치 예언과도 같은
빛과 어둠은 하나였다는 듯이
그들을 덮친다.
절대로 벗어날 수 없도록...
그곳은, 그것은 진실과도 같다.
사진기에 찍히는 무엇보다 선명한 진실.
골목은 말하고 있다.
네 운명은 이들에게 묻어라.
골목의 아이들을 직접 배우로 훈련하여 찍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무엇보다도 그들의 이야기 자체가
매료되지 않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영상과 빠른 전개, 감각적인 편집까지 더하니 아주 뿅 간다.
참고로... 자전적인 실화를 기반으로 로 한 영화라 한다.
브라질 작가 파울로 린스의 '시티 오브 갓'이 원작이라나...
슬럼가 곳곳을 이처럼 세세하게 찍어낸 영상은 쉽게 만날 수 없을 듯...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