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페코   Orange Pekoe

스리랑카산 홍차를 블렌딩한 홍차.

원산지 : 인도, 스리랑카
찻색 : 연한 오렌지색
마시는 법 : 스트레이트
특징 : 맑고 신선한 향과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

과일인 오렌지와는 무관하며, 찻잎이 두번째 어린 잎(OP)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오늘날은 그러한 분류로 사용되지 않고 찻잎의 등급을 나타내는 용도로 사용된다.

현재 차 상품 이름인 "오렌지페코"는 포트넘 앤 메이슨을 비롯해 많은 홍차 회사에서 출시되고 있다. 거의 모두 인도와 스리랑카산 홍차를 블렌딩한 홍차에 이 이름을 적용하고 있다.

맑고 신선한 향과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을 가진다. 찻색은 연한 오렌지색이고 온도에 주의하지 않으면 너무 진하게 우려질 수 있다. 고급이라기 보다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홍차로 알려져 있으며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마시기에도 적당하다. 스트레이트로 마셔야 특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애프터눈티   Afternoon Tea

홍차의 블렌딩 또는 오후 3∼4시에 영국인이 갖는 티 타임.


홍차 블렌딩의 경우 일반적으로 그다지 진하지 않는 홍차를 블렌딩한다. 중국산 홍차와 스리랑카산의 블렌딩, 또는 그 밖의 지역에서 나는 홍차가 들어 있거나, 허브가 함께 들어있는 것 등 회사마다 제조법이 다양하고 규칙은 없다.

영국에서는 오후 3∼4시에 차 마시는 휴식 시간을 일반적으로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집에 있는 주부들은 손님을 초대하기도 하며 테이블 세팅과 과자 선택에도 특별히 주의를 기울인다. 처음에는 점심식사 대용으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스콘(scone)과 샌드위치, 타르트(tart), 초콜릿 등 간식과 함께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English Breakfast

아침에 마시기 좋은 차라는 의미를 가지며 주로 진한 맛을 지닌 홍차.


주로 립턴의 옐로 라벨이나 해러즈의 14번 제품이 유명하지만, 홍차 제품을 판매하는 거의 모든 홍차 회사가 이런 이름의 홍차를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 회사의 제품은 아삼이나 스리랑카의 BOP 홍차가 위주이며, 진한 맛을 내는 홍차를 포함해 아프리카산 홍차도 블렌딩의 기본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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